“익산 장점마을 암 집단 발병은 ‘비료공장’ 때문”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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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집단 암에 걸린 전북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의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민들이 원인으로 지목한 비료공장에서 나온 발암 물질이 영향을 줬다는 내용입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익산 장점 마을에서 5백미터 정도 떨어진 언덕에 지난 2001년 들어선 비료공장입니다.
그동안 장점마을 주민 99명 가운데 22명이 암에 걸렸고 14명은 숨졌습니다.
주민들은 이 비료공장이 원인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건강영향평가 결과를 공개하며, 비료공장 가동과 집단 암 발병이 관련 있는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비료공장 내부와 마을에서 채취한 먼지에서 1군 발암물질을 포함한 '다환방향족탄화수소'와 '담배특이니트로사민'이 나온 점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김정수/환경안전건강연구소장 : "전국 평균이라든가 전라북도라든가 익산시 함라면 비교를 했을 때, 장점마을에서 모든 암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비료를 만들기 위해 담뱃잎 찌꺼기인 연초박을 불법으로 태웠고, 여기서 나온 발암물질이 공기를 타고 마을로 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환경부가 명확한 인과관계까지는 분석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재철/익산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장 : "이거 갖고는 주민들이 도저히 이런 조사내용으로는 다시 살아갈 수 없는 마을이 될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피해 주민들에게 환경 오염 피해 구제제도를 적용해 치료비 등을 배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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