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에서 되살아 난 '오수 의견(義犬)'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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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임실 오수면에는 주인을 살리려고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의견의 설화가 전해오는데요.

교과서에서도 소개된 설화 속의 오수 개가 약 천 년만에 복원됐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골에 흔하던 누렁이와 닮았지만 털이 좀 더 덥수룩합니다.

유난히 큰 꼬리는 물에 적시면 불 끄는 도구가 될만합니다.

불 속에 잠든 주인을 구하고 숨졌다는 설화의 주인공 '오수의견'을 복원한 새로운 견종입니다.

[이정현 / 오수의견 보존회 연구팀장 : 역삼각형으로 내려간 귀가 있습니다. 그리고 얼굴을 봤을 때 완만한 두상이라든지 황금빛 눈, 풍성한 꼬리털이 특징입니다.]

오수 개 복원작업은 지난 1990년대 주민들 주도로 시작됐습니다.

각종 문헌과 전라선 철도 공사 과정에서 발견된 의견 비를 분석한 결과 '오수 개'가 고려 때 사찰을 지키던 '고려 개'와 유사하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그동안에 발견된 개의 뼈 등을 조사해보니 고려 개가 중국과 티베트의 털이 긴 개와 혈연관계가 깊다는 동물학자의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외형상 유사성이 가장 높은 티베탄 마스티프 종을 들여와 교배와 육종을 반복해 오수 개를 복원한 겁니다.

천 년만에 복원된 이 오수 개는 성격이 온순하고 주인에게만 충성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원된 오수 개를 우리 개로 보기 어렵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설화 속의 의견이 복원됐다는 문화적 상징성에 더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심재석 / 오수의견 보존회장 : 개와의 아름다운 휴머니즘, 그건 세계 속에서도 오수 개와 같은 이야기는 없어요. 오수 개 이야기가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문화적 거리가 충분히 된다고 생각해요.]

오수의견 보존회는 현재 50여 마리로 늘어난 오수 개를 혈통고정화 작업을 거쳐 2~3년 뒤에는 일반분양도 할 계획입니다.

YTN 백종규[[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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