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현장] 비염·아토피 원인 ‘집먼지진드기’…올바른 청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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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활현장 순서입니다.

이런저런 알레르기 질환 때문에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 알레르기의 주범 중 하나가 바로 '집먼지진드기'란 해충입니다.

너무 작아서 눈에 보이지도 않는만큼 평소에는 있는지도 모르고, 잘 없애기도 어려운데요.

집먼지진드기 제거법, 유지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세 살배기 아기를 키우는 김민영 씨는 거의 매일 청소를 합니다.

진공청소기로 카펫 먼지를 빨아들이고, 침대 매트리스의 먼지도 제거하지만 개운하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김민영(주부) : "아이가 있으니까 청소를 매일 하긴 하는데 집먼지진드기 같은 해충까지 완전히 제거가 되는지는 사실 굉장히 불안하죠."

전문장비로 먼지를 채취해 집먼지진드기 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청소를 잘했다지만 매트리스와 카펫에선 먼지 1g당 집먼지진드기가 위험수준인 백 마리 이상 확인됐습니다.

한 달 전 세탁한 이불에서도 먼지 1g당 50마리 정도가 검출됐습니다.

채집한 먼지를 40배 정도 확대해보니 살아있는 집먼지진드기가 보입니다.

밤사이 1g 정도의 피부각질이 떨어지고 땀이 나기 때문에 번식이 쉬운 겁니다.

인터뷰 김남진(곤충학 박사) : "사람의 피부에서 나오는 각질 이런 것들이 주 먹이원이 되다보니까 사람이 접촉하는 침구류에 많이 서식할 수 있고..."

문제는 집먼지진드기가 많을 경우 비염이나 아토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어린아이는 더욱 민감합니다.

인터뷰 송대진(고대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집먼지진드기의 배설물에 있는 단백질이나 효소 같은 물질들이 민감한 분들한테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죠."

집먼지진드기를 없애려면 침구류는 되도록 2주일에 한 번씩 60도 이상의 온도에서 삶아 빤 뒤 탈탈 털어 햇볕에 말리는 게 좋습니다.

매트리스는 6개월에 한 번씩 뒤집어주고 침대 속에 진드기 퇴치용 시트를 깔거나 제거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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