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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전국체전] "바다 위 달리는 듯", 마라톤 '심종섭 2연패'

  • ch B tv 부산
  • 2025-10-19
  • 7927
[전국체전] "바다 위 달리는 듯", 마라톤 '심종섭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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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전국체전] "바다 위 달리는 듯", 마라톤 '심종섭 2연패'

[앵커]
바다 위를 달리는 특별한 마라톤이 열렸습니다.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광안대교 상판을 건너는 코스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는데요.
전남의 심종섭 선수가 1초 차이로 2연패를 거두며 드라마 같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취재에 박재한기자입니다.

[기사내용]
100여 명의 선수들이 42.195km의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건너 되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도심을 가로지른 선수들은 이내 광안대교 상판으로 진입합니다.
오른쪽에는 광안리 해수욕장, 왼편에는 드넓은 바다가 펼쳐집니다.

[스탠드업] 박재한 기자 / [email protected]
선수들이 광안대교 상판을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올 부산 전국체전 마라톤 코스는 바다 위 교량을 지나는 국내 첫 사례입니다.

전남의 심종섭 선수가 2시간 20분 27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2위 충남의 한승현 선수와의 차이는 불과 1초 차이.
두 선수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심종섭 / 마라톤 남자일반부 우승(전남)]
"바다 위에서 뛰는 느낌이랄까. 바람이 많이 불 줄 알았는데 다행히 바람이 안 불어서 좋은 경기 펼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부산이 산이잖아요. 산인만큼 오르막 내리막이 많다는 소리를 들어서 평소에도 산악 훈련을 많이 하는 편이었어요."

여자부에서는 충남의 최정윤 선수가 2시간 38분 18초로 우승했습니다.
8년 만에 나선 전국체전 마라톤 무대에서 근육 경련을 이겨내며 불굴의 투혼을 보여줬습니다.

[최정윤 / 마라톤 여자일반부 우승(충남)]
"8년 만에 충남 고향팀으로 이적한 후에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사실 쉬운 코스는 아니어서 모두가 다 우려했던 코스인데 이런 코스인 만큼 열심히 한 선수들이 빛을 보는 코스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부산 체전에서 공인받은 이번 마라톤 코스가 앞으로 일반인도 달릴 수 있는 대회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 tv 뉴스 박재한입니다.
영상취재 : 박선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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