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TV] 임재범의 오토매거진 _ 르노삼성 SM5 디젤 시승기

연비 좋은 디젤 중형세단 SM5. 차체크기는 중형세단인데 엔진은 소형차급 엔진을 얹고 있다. 중형차로 봐야할지 소형차로 봐야할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차량.
디젤엔진이 가진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는 연비 좋은 자동차.
출시되기도 전 사전계약에서 약 1500대 이상 실적을 올리면서 RS(르노삼성)사를 흑자로 전환할 효자 모델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 R(르노)사의 1.5리터 디젤엔진과 독일 G(게트락)사의 듀얼클러치 DCT의 궁합은 좋은데 중형차체에 소형엔진을 얹다보니 가속페달을 밟거나 시내주행에선 디젤엔진의 장점을 찾기란 어려

웠다. 하지만 고속주행에선 정속으로 달리다보면 평균 20㎞이상을 쉽게 기록할 수 있다.
이 차만의 장점으로는 일단 넉넉한 중형차량이지만 배기량이 낮아 소형차 세금을 낸다는 점과 배기량은 낮지만 부족하지 않은 힘을 발휘한다.
정속주행에선 연비가 탁월.
국내 공인연비는 리터당 16.5㎞. (도심 15.1㎞, 고속 18.7㎞)
출퇴근 왕복 총 50㎞를 달린 후 기록된 이차의 연비는 11.8㎞.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정체를 감안했지만 퇴근길의 한적한 내부순환고속도로 10여㎞를 달려 1.4㎞를 더한 더한 결과.
공인연비보다는 낮게 나온 도심연비였다.
SM5 D 2,580만원, SM5 D 스페셜 2,695만원의 2가지 트림으로 출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