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역사스페셜 – 떴다 해동청 보라매, 한반도의 매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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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 금동관의 비밀
베일에 싸여 있던 백제 금동관이 복원을 마치고 모습을 드러내면서 금동관 장식이 비상하는 새의 모습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어떤 새인지에 대한 해답은 백제의 또 다른 이름 ‘응준’에 있었다.
매를 숭상하고 신성시해 ‘매의 나라’로 불리던 백제는 금동관에 매가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 일본에서 찾은 한반도 매사냥의 흔적
일본 시즈오카에 있는 에도막부의 초대 장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동상 왼팔에 들려진 한 마리의 매가 눈에 띈다. 생전에 매사냥 매니아였던 그는 1,000회 이상의 매사냥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가 사용했던 기술이 담겨 있는 매사냥 교과서 회본응감 안에는 서기 355년 일본에 매사냥을 최초로 전해주고 응견신으로 추대된 백제인주군과 그가 남긴 백제식 매사냥 기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주군의 신사가 남아있는 백제인들의 터전에서 그가 일본에 전한 한반도 매사냥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 세계 최고의 매, 해동청
중국의 황제들이 가장 탐내던 매 해동청은 연해주와 함경도 해안 일대에서 서식했다고 알려져 있다. 뛰어난 사냥 능력과 영리함으로 자신보다 큰 원숭이나 고니도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해동청을 얻기 위해 중국의 황제들은 전쟁도 불사했다. 세계 최고의 명품 매 ‘해동청’을 둘러싼 동아시아 열강들의 치열한 접전이 전개된다.

- 하늘의 지배자, 다시 비상하다
지난해 11월 매사냥이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몽골, 아랍, 영국, 프랑스, 체코 등 동서양 11개국이 함께 지정되었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수렵기술 중 하나인 매사냥은 한반도의 역사와 함께해왔다. 현재 단 두 명만이 매사냥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천 년 전부터 우리는 매사냥에 심취해 있었다.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우리의 매가 다시 한반도의 하늘을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신역사스페셜 60회- 떴다! 해동청 보라매, 한반도의 매사냥 (2011.3.10. 방송)
http://hi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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