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직자 누구나…‘농촌 일자리 탐색교육’ 실시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농촌 일자리 탐색 교육과정을 개설했습니다. 3박 4일 간 현장에서 일자리 정보를 얻고 실습 해볼 수 있는 기회인데요. 도시, 농촌 할 것 없이 직격탄을 맞은 인력시장에 상생의 길이 열릴지 주목됩니다.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농촌 일자리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서울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일자리가 필요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3박 4일간의 농촌 일자리 탐색교육과정을 개설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된 농촌 일자리 탐색교육은 전남 영암군과 경북 상주군에 위치한 서울농장에서 9월까지 진행됩니다. 특히 교육비와 숙식비 등 모든 참가비용이 무료이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부담이 한결 덜합니다. 3박 4일 간의 교육과정은 빈틈없이 운영됩니다. 첫날부터 둘째 날까지는 귀농귀촌 지원정책, 농촌 일자리 정보를 알아보고 셋째 날에는 귀농선배들의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갖습니다. 마지막 4일차에는 선도농가에서 계절에 맞는 작목을 다루며 실습해봅니다. 실제 농촌 상황을 두루 살펴보고 귀농설계 및 컨설팅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현장의 호응도 좋습니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서울-농촌 일손교류 프로젝트 참여에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서울 구직자를 지역 농가와 연결해주는 서울-농촌 일손 교류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귀농창업 융자사업 신청을 위해 필요한 필수 교육 이수시간, 100시간도 교육을 수료하면 채울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일자리 부족 문제의 탈출구를 농촌과 함께 모색하며 도농상생 일자리 모델을 만들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농촌일자리 탐색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 시민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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