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F-22 랩터·F-35 윙맨은 무인전투기…미중 패권전쟁 확실히 잡는다

(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미 공군이 AI를 기반한 무인전투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CCA(Collaborative Combat Aircraft)라고 알려진 이 무인기들은 미 국방부가 60억달러(약 80조원)를 들여 투자한 프로그램의 일부인데요. 공군은 현재 개발 중인 미니 전투기 중 최소 1000대 보유를 원하고 있고, 5년 이내에 수백 대가 개발될 예정입니다.

AI 무인전투기들은 미국의 5세대 스텔스기 F-35와 F-22 전투기, 신형 B-21 전략폭격기 등을 호위하는 ‘윙맨’ 역할을 하는데요. 무인전투기는 감시와 정찰 임무와 함께 자체 무기를 탑재해 표적을 공격하는 것까지 다양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보잉, 록히드마틴, 노스럽그루먼, 제너럴 아토믹스, 안두릴 등 방산 업체 중 두 곳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중 보잉의 무인전투기 MQ-28 ‘고스트 배트’(Ghost Bat)만 공개 비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안두릴의 무인전투기 ‘퓨리’(Fury)와 제너럴 아토믹스의 ‘갬빗’(Gambit)은 이미지만 공개된 상태입니다. 록히드마틴과 노스럽그루먼의 무인전투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미 공군이 무인전투기 개발에 적극적인 것은 비용 문제가 큽니다. 게다가 세계 패권을 두고 서로 으르렁대는 중국은 공군력 강화에 열을 올리며 군비증강에 막대한 예산을 쏟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미국의 F-22를 잡겠다며 개발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의 연평균 생산량이 세 자릿수라는 분석이 있는데요. 이러한 스텔스기를 약 10개 부대에 배치하며 엄청난 규모로 공군력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미 공군의 무인전투기 목표 생산 가격은 2000만~3000만 달러입니다. 관계자들은 최종적으로는 가격이 1000만 달러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F-35의 가격이 약 1억 달러고, 신형 B-21 전폭기는 7억 달러가 넘어가는데요. F-35의 10분의 1의 가격으로 무인전투기를 생산할 수 있는 셈입니다.

#무인전투기 #F22 #F35 #보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