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비석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김철승[포항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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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신라시대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비석,
포항 중성리 비가
발견된 지 10년이 됐는데요.

역사적 중요성과 희귀성의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철승 기자입니다.
◀END▶

국보인 포항 중성리 신라비!

501년 건립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라비로
지역 분쟁을 왕경 귀족이 개입해
해결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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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가 발견된 것은 지난 2009년,

마을 하수도 공사장에서 나온 돌을
인근 주민이 화분 받침대로 사용하기 위해
씻던 중 글자가 드러난 겁니다

◀INT▶ 김헌도 /최초 발견자
"다듬어진 돌이 아니고 자연석에 새겨진 글자를
봤을 때는 아 이게 예사로운 돌이 아니고"

중성리 비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평가 기준인 세계적 중요성과 희귀성은 물론,
국가당 신청 건수가 2건으로 제한되고
심사가 강화되는 흐름이 학술회의에서
소개됐습니다

◀INT▶ 박형빈/문화재청 학예연구관
"우리 역사에 관련된 비석이기 때문에
관련된 용어를 영어로 번역하는데 있어서
초기에 확실하게 번역 용어를 정해 놓고 준비를
해야 나중에 혼선이 없을 것 같고요"

C.G)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비석류는
태국의 람캄행 왕 석비를 포함한 12건,
가장 최근으로는 일본 고즈케 지역의
3개 비석입니다.

6세기에 만들어진,인근 냉수리 비와
울진 봉평리 비를 함께 묶어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해 등재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 문화재는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 등 모두 16건!

천5백여년 전 신라비가 새 목록에 이름을 올려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지
먼길에 작은 행보가 시작됐습니다

MBC 뉴스 김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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