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난방비도 작물도 '시름'…겨울 농사 이중고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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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겨울 유난히 매서웠던 추위에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겨울 농사 작황이 좋지 않습니다. 여기에 농사용 난방비까지 급등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북 부안의 감자 생산단지입니다.

비닐하우스 주변 하천에 얼음이 꽁꽁 얼었습니다.

감자를 심은 하우스 안은 어떨까?

파릇파릇하게 자라던 감자 싹이 대부분 시들고 누렇게 말랐습니다.

설 명절 뒤 영하 15도 이하 강추위가 덮쳐 동해를 입은 겁니다.

지난해 11월 심어 오는 4월쯤 수확 예정인데 수확시기가 늦어지고, 수확량 감소도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이영현/동진감자 영농법인대표 : 감자 농사 한 25년 정도 지었는데 이렇게 추워서 죽은 적은 처음입니다.]

한파로 인해 감자 싹이 얼어 누렇게 말라죽은 곳은 이곳 부안에서만 25농가 비닐하우스 66동에 이릅니다.

기름으로 난방을 하는 방울토마토 농가도 울상입니다.

한파 피해로 생육이 늦은데다 기름값이 20%가량 오르면서 성장에 필요한 온도마저 맞추기 힘든 실정입니다.

[이은호/장평시설채소연합사업단회장 :  최저 온도를 12도에서 13도 정도 놔야 되는데 10도로 다 맞춰 놨어요.]

11개 동 비닐하우스의 4개월 난방비가 지난해 3천만 원가량 들었는데, 올겨울엔 두 달 만에 벌써 다 써 난방온도를 낮췄습니다.

생산비는 늘었지만 소비 부진으로 가격마저 떨어져 걱정이 큽니다.

[이은호/장평시설채소연합사업단회장 : 작년 1월달은 2만 원 정도, 2만 2천 원 이렇게 나왔는데 지금은 1만 4천 원, 3천 원….]

전국적으로 한파로 인한 재해보험금 신청은 310건, 지난해보다 88%가량 늘었고 피해 작물은 호박과 토마토, 딸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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