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 기린 '엘사'의 출생이 소중한 이유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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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어난 지 두 달 반 된 새끼 기린이 서울대공원에서 공개됐습니다.

난산 끝에 힘들게 태어났지만 다행히 지금은 아주 건강하다고 합니다.

홍주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어른 기린들 틈에서 질세라 나뭇잎을 뜯어먹는 새끼 기린.

지난 7월 무더위 속에 태어난 '엘사'입니다.

더위에 지치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라고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여왕 이름을 붙였지만 사실 엘사는 수컷입니다.

[이영주, 서울 개포동]
"저희 아기도 아기인데 아기 기린도 있어서 귀엽고 신기했고요. 엄마 기린도 엄청 크고 처음에는 안 움직여서 인형인 줄 알았어요."

탄생은 쉽지 않았습니다.

어미가 스스로 출산을 하지 못하자 수의사와 사육사 8명의 도움을 받아 한 시간 동안 사투를 벌인 끝에 간신히 세상에 나왔습니다.

이후에도 앞다리가 접혀 일어나지 못했지만 밤을 새워 연습을 시킨 사육사의 노력으로 네 발로 서게 됐습니다.

[박석현, 서울대공원 사육사]
"보통 한두 시간 안에 일어나야 하는데 엘사 같은 경우는 못 일어나서 저희가 직접 들어가서 일으켜 세워서 자세를 잡아주고 들어줬어요, 다리에 힘이 붙을 때까지."

엘사의 출생이 소중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서울대공원에서 8살 엄마 환희에 이어 아들 엘사까지 받아낸 것이라 애정이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달 초부터 야외 방사장에 나와 기존 무리에 합류하는 적응 훈련을 받은 엘사는 이제 본격적으로 관람객들을 만나게 됩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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