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스페이스 공감 - 1024회 10주년 시나위 - 미인

아티스트 : 시나위
공 연 명 : [10주년 특집 - 열 개의 공감] 외침
방송일시 : 2014-04-03 19:30

EBS 스페이스 공감,EBS Space

[10주년 특집 - 열 개의 공감]

지난 10년간 'EBS 스페이스 공감'을 이끌어오고 격려하고 위로한 것은 '음악'과 '뮤지션' 그리고 '관객'이었습니다. 2,300여 회의 공연을 꾸며준 뮤지션과 객석을 채워 주신 35만 명의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고마움을 건네고 싶은 것은 역시 음악, 그 자체의 존재입니다. 우리는 음악 안에서 행복했고, 음악을 통해 공감했으며, 음악으로 소통했습니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EBS 스페이스 공감'은 지난 10년을 이끌어온, 그리고 앞으로 이끌어갈 가치 있는 키워드 열 개를 선정했습니다. 패기, 절정, 발견, 외침, 청춘, 자유, 독창, 어울림, 무브(move), 낭만. 이 열 개의 단어들로 우리는 공연을 완성해 나가고, 관객과 소통하며, 음악과 공감해 나갈 것입니다. 4월 한 달은 각각의 키워드를 대표하는 뮤지션을 초대해 '열 개의 공감'을 꾸며보았습니다. 모두가 음악 안에서 즐겁고 행복한 축제의 자리이길 소망합니다.

외침
시나위

한국 록의 정석
대한민국 록 밴드의 전설이자 80년대 한국대중음악 씬에서 본격 헤비메탈의 포문을 연 시나위. 데뷔곡이자 대표곡인 '크게 라디오를 켜고'가 실린 1집 ⌜Heavy Metal Sinawe⌟(1986), 한국 헤비메탈의 대표명반으로 자리하는 2집 ⌜Down And Up⌟(1987)을 비롯해 'Farewell to love(1990)', '겨울비(1990)', '희망가(1998)' 등 한국 록을 선도하는 곡들을 탄생시켰다. 또한 '한국 록음악의 사관학교'라는 수식이 있을 만큼 시나위 출신의 뮤지션들을 빼놓을 수 없다. 시나위의 리더이자 뛰어난 기타리스트인 신대철을 필두로 임재범, 김종서, 김바다와 같은 보컬리스트와 시나위의 베이스 주자로 출발해 1990년대 가요계 대표 아이콘이 된 서태지까지. 시나위를 거쳐 간 뮤지션들은 한국 록음악의 중추적 역할을 했다.

전설은 살아있다
지난해 선보인 7년만의 신보 ⌜mirrorview⌟(EP)에서는 록 음악의 강렬한 사운드와 일렉트로닉 신스를 조합하는 전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게이트 플라워즈 박근홍, 로맨틱펀치 배인혁, 피아 옥요한 등 현재 록 음악을 이끌고 있는 밴드의 보컬들이 대거 참여, 훨씬 풍부하고 다양한 색을 선보였다. 이처럼 고삐를 늦추지 않는 시나위의 록은 '외침'이다. 헤비메탈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시작했고, 그들의 여정 속에서 한국 록의 역사와 인물이 탄생했고 여전히 그들은 록을 하고 있다. 28년간 시나위가 외친 록은 단순한 'Rock'이 아닌 관록의 '록(祿)'이라 표현할 수 있다. 스페이스 공감은 이러한 의미를 되새기고자 시나위의 명곡들을 다시 만나는 시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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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진짜 음악이 있다!

김창완, 주현미, 이승환, 제이슨 므라즈, 클로드 볼링 등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부터 신인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를 통해 선발한 장기하, 국가스텐, 한음파와 같이 재능 있는 신진 아티스트까지 만날 수 있는 EBS 스페이스 공감. 팝, 록, 재즈, 클래식, 월드뮤직, 국악 등 장르와 관계없이 오직 좋은 음악을 통해 관객과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안방까지 생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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