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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월결사 순례단의 만행이 이어지고 있는 인도는 불교의 발상지이자 수많은 불적지를 간직한 곳이지만, 현재 인도는 불자 수가 0.5%에 불과한 사실상 힌두교 국가인데요...

그럼에도 상월결사 순례단의 여정 곳곳에서는 현지 불자들의 깊은 신심이 함께 해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순례단을 동행 취재 중인 박준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스름이 진 새벽, 마을 어귀에 도착한 순례단의 머리 위로 꽃비가 내립니다.

성도지 부다가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잡은 바라나시 새드푸르의 작은 마을학교.

이른 시간 행렬을 마중나온 주민들이 '거룩한 부처님에 귀의합니다'란 팔리어 삼귀의와 꽃 공양으로 순례단을 예경합니다.

사르나트에서 부다가야까지, 순례단은 2600년 전 성도한 부처님이 위 없는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나섰던 길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습니다.

인도의 불자는 전체 인구대비 0.5% 수준으로, 주류를 이루는 힌두교에서 아홉번째 신으로 여겨지는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공경을 표하는 이는 드뭅니다.

하지만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로보는 대다수 인파 속에서 순례단을 마주한 불자들은 두 손 모아 예를 표하며 따뜻한 눈인사를 건넵니다.

그러던 중 새벽녘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을 선두로 출발한 행렬이 낡은 슬리퍼를 신은 마을 스님과 재가불자들이 합류하면서 어느새 두 줄이 됐고...

불교기를 높이 든 현지인 뒤를 따르는 마을 주민이 금새 10여명으로 불어나자 일불제자들이 내딛는 발걸음에 뭉클한 감동이 전해집니다.

[마핸드라 보디 / 인도 새드푸르 마을 사찰 스님]
"새드푸르는 2천 명의 마을 주민 중 400명 가량 불자들이 살고 있는 작은 불자 마을입니다. 한국의 순례단이 마을을 방문해 정말 많이 기쁘고 즐겁습니다."

사르나트가 있는 유피주에서 부다가야를 품은 비하르주로 향한 길은 이렇게 두 나라 불제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행정 경계를 넘었습니다.

도시 외곽에 형성된 불가촉천민촌의 주민들도 길 위의 순례자들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마음을 열었습니다.

이에 순례단 스님들은 받은 꽃을 내내 손바닥으로 받치며 걷고는 숙영지에서 부처님 전에 공양했고...

따라나선 현지 불자들은 이튿날에도 부다가야행 순례일정에 새벽부터 끝까지 함께했습니다.

[진오스님 / 상월결사 인도 순례단]
"처음 만났지만 형제 같은 우호감을 느끼잖아요. 그게 우리가 걷지 않았으면 못 만날 인연이지만 그래서 이 순례에 또다른 의미가 있어요. 아마 저 분(인도 불자)들은 이 것 봐라 이 코리아 사람들이, 불자들이 우리와 같은 부처님 제자들이라는 자긍심을 얻었다고 보여져요. 제 눈에는. 우리 또한 마찬가지고."

현지에선 불교가 미약한 소수종교 취급을 받고 있지만, 상월결사 순례가 불자로서의 자부심을 안겨줬다는 소감도 털어놨습니다.

[니러즈 모리아, 라주 모리아 / 인도 불자]
"인도의 불자들은 매우 적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국의 불자들이 온 것을 보면서 매우 힘이 났습니다. 인도에도 불교를 많이 알려주시고 중흥시켜주시기를 바랍니다."

2600년 전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는 일불제자들의 행렬은 한 인도 수교 50주년 역사 너머에 뿌리깊은 불교 정신이 녹아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BBS 인도 순례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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