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한국형 미래도시 세계화”

[앵커]
4차 산업시대에 맞춰 미래형 스마트시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은 이미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술들로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한국형 미래 도시와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설석용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스마트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차량 등 국내 도입된 스마트 기술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부산과 대전, 대구 등 지방 광역시를 비롯해 제주도 등 지자체가 직접 참여해 실제 도시에 접목된 스마트 기술을 소개합니다.

특히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갈 탄소중립과 친환경 기술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국내 스마트시티 모델을 선보입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은 물론 로봇 기술까지 국내 스마트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WSCE)'가 오늘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됐습니다.

[싱크] 한덕수 국무총리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기술 등 디지털 기술로 도시의 모든 기능을 연결하면 안전, 교통, 돌봄, 의료의 서비스 질이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국토부과 주최하고 LH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초연결로 만나는 디지털지구'라는 구호를 걸고, 20개국 300여개 기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탄소중립과 친환경 이동, 도시회복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세미나가 열려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토론의 장도 마련됩니다.

행사장에는 미래도시관, 스마트 모빌리티관 등 6개 주제별 전시관이 마련돼 우수한 우리 기술과 도시서비스 시스템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봉혁 LH 스마트시티개발단 부장
“LH는 세종 국가시범도시와 3기 신도시 등 LH의 첨단기술과 노하우를 집중 투입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며 쾌적한 스마트시티로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기술설명회와 수출설명회 등 다채로운 비즈니스의 장으로 확대돼 국내 스마트 기술력의 세계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aoquin@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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