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인류를 지키는 농업"...2023 국제농업박람회 D-100! / YTN 사이언스

[앵커]
올해 전남에서 열리는 3대 국제 행사 가운데 하나인 농업박람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농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 박람회인데요.

우리나라의 선진 농업기술을 널리 알리고, 농산물의 판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 농업 문화의 흐름과 한국형 미래농업 모델을 제시할 국제농업박람회.

2년 전 나주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코로나에도 70만 명이 다녀갔고, 무엇보다 감염 환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내 농식품과 농기자재의 우수한 품질도 인정받아 2,400억 원의 판매 계약도 체결됐습니다.

[우현규 / 남도 농수산식품수출협회장 : 지금 동남아를 주력하고 있습니다. 원물 형태도 팔고 있고, 인지도 자체는 굉장히 올라가는 상태입니다. 박람회를 통해서 우리 전라남도 상품들을 소개하면서 수출까지….]

올해 국제농업박람회를 석 달여 앞두고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한마당이 마련됐습니다.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인기 트로트 가수가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올해 국제농업박람회에는 세계 40개 나라에서 모두 500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합니다.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전남 식품수출협회 등 8개 단체는 먼저 1,300억 원의 농산물 거래 약정을 맺었습니다.

[한문철 / 전남 식품수출협회장 : 친환경 농업수도 전남에서 나오는 우수 농수축산물과 가공품을 널리 세계에 알리고 농업 박람회가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 국제농업박람회는 특히 막바지로 치달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 바로 옆에서 열리므로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라남도는 농생명 산업 활로 개척을 위해 15개 나라의 구매자와 수출기업 100곳을 국제농업박람회에 초청했습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앞으로는 결국 AI가 농사를 짓는 그런 시대로 간다. 그래서 AI 농생명 밸리도 전남에 만들어서 앞으로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농업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농업 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을 전라남도에서 다지겠다,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2023년 국제농업박람회는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을 주제로 오는 10월 중순 열하루 동안 열립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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