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스님의 백일법문 162] 오매일여 4 멸진정 들면 수면과 민절이 완전히 끊어져 오매일여한다 1968년 1월 18일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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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지는 무상정의 무심이고 제8지는 멸진정 의 무심이며, 무상정의 무심은 뒤로 물러남이 있으나 멸진정의 무심은 뒤로 물러남이 없으며, 제7지는 근본적으로 말할 때 아직까지 범부의 지위에 속하나 제8지는 성인의 지위에 속하게 됩니다. 또 제7지나 제8지나 그 무심은 차별이 없는 것 같지만 실지로 수행을 해보면 제7지에서는 공용(功用)이 있는 동시에 자재하지 못하며, 제8지 이상이 될 것 같으면 공용(功用)이 없는 동시에 자재하는 차이가 있으니, 제7지의 보살은 꿈속에서만 한결같고, 제8지 보살 이상이 되어서만 잠이 꽉 들어서도 한결같은 참다운 오매일여가 성취됩니다.

무상천·무상정·멸진정·수면·민절, 이 오위 가운데에 일체 중생들은 네 가지는 있으나 멸진정이 없고, 성인은 뒤의 세 가지만 있고, 그 가운데에도 여래 및 자재보살은 오직 하나만 있으니 수면과 민절이 없기 때문이다.
無想天 無想定 滅盡定 睡眠 悶絶의 此五位中에 異生은 有四니 除在滅定이요 聖唯後三이요 於中에 如來及自在菩薩은 唯得一이니 無睡悶故니라 [唯識論]

「유식론」에서는 여래와 자재위보살은 수면과 민절이 없어서 어떠한 깊은 잠에 들었든지 어떠한 큰 병이 나거나 다치든지 하여 기절했다 하여도 거기서 변동이 없고 언제든지 한결같다는 것이니 그것이 실지로 오매일여입니다. 멸진정에 있어서는 수면과 민절이 없으니까 여기서는 언제든지 한결같지 않을 수 없으니 그것이 제7지의 몽중일여와 제8지의 숙면일여와의 근본 차이입니다.

이런 유식론과는 달리 「능가경」에서는 아라한의 지위를 증(證)해도 멸진정이 되어서 자재위보살과 같다고 합니다.

무심의 오위 가운데에 일체 중생들은 네 가지가 있다는 것은 무상천·무상정·수면·민절은 있으나 멸진정이 없음이요, 성인은 다만 뒤의 세 가지를 있으니 멸진정·수면·민절이요, 부처님의 제8지 이상은 보살은 오로지 멸진정 하나만 있어서 수면과 민절이 없다. 수면과 민절 두 가지는 악법인 까닭이니, 즉 이승의 무학도 또한 민절은 있느니라.
無心五位中에 異生有四等者는 除滅盡定이요 聖唯後三이요 佛及八地已去菩薩은 唯得有一滅盡定하야 無睡眠悶絶이니 二以惡法故로 現似有睡나 實無有故며 卽二乘無學도 亦有悶絶也니라 [宗鏡錄 47]

부처님과 자재위보살 이상은 누구든지 참다운 오매일여에 들어서 수면과 민절이 분명히 없습니다. 그러나 부처님과 자재위보살의 멸진정이라는 것이 어떻게 틀리느냐 하면, 부처님은 진여위이어서 제8아뢰야 미세념까지도 끊어진 순무심의 멸진정이고 제8지 보살 이상은 제6식·제7식이 끊어진 무심의 멸진정입니다.

무심도 자재위보살 이상의 무심과 부처님의 무심이 달라서 구별되듯이, 멸진정도 부처님이 수용하는 멸진정과 자재위보살 이상이 수용하는 멸진정과는 구별합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멸진정이든지 자재위보살 이상의 멸진정이든지 간에 멸진정에 들면 수면과 민절이 완전히 끊어져서 오매일여한다는 것만은 틀림없이 확실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공부하는 데 있어서 참다운 구경까지 성취하려면 반드시 노력 노력해서 잠이 꽉 들어서도 언제든지 변동이 없는 오매일여의 경계를 돌파해야지 그런 경계를 뚫고 나아가지 전에는 공부라고 취급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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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의 백일법문 162] 오매일여 4 멸진정 들면 수면과 민절이 완전히 끊어져 오매일여한다 1968년 1월 18일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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