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ON] 북, 신형 ICBM 도발...김정은 "적 대응 의지·핵무력 절대 안 바꿔"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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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이 시간에 북한이 ICBM TEL, 즉 이동식미사일발사대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우리 정보당국이 밝혔는데,오늘 바로 북한이 실제로 ICBM을 발사했습니다.

[앵커]
오늘을 택한 건 신형 ICBM을 시험하는 기술적 필요성 외에도 다양한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과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미 대선 전에 ICBM 발사할 것이다라는 관측이 많았어요. 대선 얼마 남지 않았는데 바로 쐈네요? 어떤 미사일이라고 보세요?

[김형석]
대륙간탄도미사일이고요. 기본적으로 보면 2017년에 북한에서 국가핵무력 완성 선언을 하면서 화성-15형을 발사했어요. 그러면서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거 안 되겠다. 미국이 관심을 가져야겠다. 왜냐하면 플로리다까지 사거리가 해당되는 거니까. 대기권 진입 그건 별개로 사거리만 놓고 보면. 그래서 미국이 곧바로 반응을 했단 말이죠.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북한으로서는 미국을 빨리 끌어당기려면 ICBM이라고 하는 그런 자극적인 걸 보여줄 필요가 있는 거죠.

[앵커]
최고 고도가 7000km라면서요. 그러니까 고각으로 쐈기 때문에 정상각으로 쏘면 어디까지 날아간다는 거예요?

[김형석]
2017년에 했던 게 7000까지는 가지 않았는데 그때 분석했던 게 1만 3000km 정도. 그러니까 플로리다까지 도달하는 거리죠. [앵커] 미 동부 쪽은 충분히 가능하죠.

[김형석]
충분히 가능하죠. 그러니까 거리도 길고 비행시간도 많고 북한 스스로가 오늘 발표한 걸 보면 새롭게 기록을 경신했다고 하잖아요.

[앵커]
워싱턴DC까지 날아갈 수 있다는 거잖아요.

[김형석]
충분하죠.

[앵커]
북한이 지난달 공개했던 사진이 있는데 12축짜리 TEL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 그러면 지난 2020년에 북한이 열병식에서 공개했던 괴물 미사일이라고 했던 것이 11축이었잖아요. 훨씬 더 길어졌다고 볼 수 있겠죠?

[김형석]
그렇죠. 축이 하나 더 늘었으니까 그만큼 일종의 힘을 버틴다는 것이고 그리고 이게 일종의 TEL 이동식 발사대 아닙니까? 그런데 여기서 더 중요한 건 뭐냐 하면 그게 아니라 연료가 액체냐, 고체냐 이게 중요해요. 액체로 하면 그걸 주입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데 이게 고체라고 하면 어떻게 보면 단기간에 준비해서 발사할 수 있다는 거니까 이번에 보면 우리 당국에서 이 TEL에 준비가 됐다 정도만 파악을 했지만 아침에 이렇게 7시에 발사하는 것까지는 탐지는 하고 있었겠지만 이 정도까지는 어떻게 보면 조금은 급작스럽게 벌어진 거 아니에요?

그렇게 보면 뭔가 연료 부분에 있어서도 뭔가 진전이 있는 게 아닌가, 그런 걸 유심히 살펴봐야겠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요. 저렇게 바퀴도 크고요. 이동식입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이고 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액체가 아니라 고체이기 때문에 바로 우리가 원점타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원점타격할 수 없게 숨어 있다가 바로 나와서 쏠 수 있다는 거 아니에요.

[김형석]
그렇죠. 과거에 보면 이렇게 TEL도 있지만 심지어 열차에서도 쏘고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우리로서는 더더욱 어려워진 상황이죠.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바로 또 입장을 밝혔어요. 적의 대응 의지를 알리는 적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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