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호 1집-고백] 아버지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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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어깨위엔 세월의 짐이
하루의 고단함을 어깨에 메고
무거워진 발걸음 떼어지질 않네
지는 노을 바라본다
어둠이 어깨위로 내려앉았다
지친 하루도 저물어 간다
마지막 술잔을 입안에 털어 넣으며
오늘도 또 그렇게 위로한다
야속한 세월아 너는 내 마음 아느냐
오늘 하루 이렇게 또 지나 가는구나
이 맘은 이 맘은 항상 여기 있고 싶은데
세월아 세월아 너는 어데로 가려하니
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마라
무거워진 발걸음 더 무겁다

야속한 세월아 너는 내 마음 아느냐
오늘 하루 이렇게 또 지나 가는구나
이 맘은 이 맘은 항상 여기 있고 싶은데
세월아 세월아 너는 어데로 가려하니
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마라
무거워진 발걸음 하루의 시름도 술한잔에 담아
마시고 마시고 마시고 마신다

작사 : 김일호
작곡 : 김일호
노래 : 김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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