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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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밭의 싱그러운 사랑이
허허벌판의 매서움 속에서
깊은 사랑으로 피어나네요.

푸른 사랑이 아니라
모든 것을 넘어 이어질 수 있는

저렇게 서로가 서로 상처 받지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홍실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 둘을 응원하나 봅니다.

추가 노래 배경
이승환님이 mbc 다큐"너는 내 운명" 보고 만든 곡입니다. 28살의 죽음 옆을 지키는 37살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부모를 일찍 여의고 혼자서 스스로를 지켜온 남자를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다짐하고 그 약속대로 2년 동안 남자를 사랑으로 행복하게 해주었던 여자. 그래서 평생을 사랑하고 있는 남자입니다.
최근에도 결혼식 하루전 죽은 애인의 유골을 흩뿌린 지리산에서 혼자 살고 계시다고 합니다. 왜 혼자사냐고 하니 선녀의 옷깃이 스치는 것은 한번이라서라고 합니다.
시한부로 투병중인 애인곁을 정말 사랑으로 지켜내고
그녀 또한 자기가 무서워서 죽을 것 같아서 못가게 한다고 자신이 나쁘다며 놓지 못하는 마음을 미안해 했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편지에 짧은 생이라도 사랑안에서 보냈다고 감사해 합니다.
다큐에는 그런 부인의 죽음 뒤 가슴 절절히 혼자서 흘려보내는 슬픔이 가득한 남자만 남아있습니다.

그런 그들의 마음이 그대로 표현된 노래인 것 같습니다.

드라마의 길장커플의 아픔 속에 피어나는 사랑이
이미 현실에서 누군가는 하고 있었고 하고 있네요.

이 노래 들으시는 모든 분들
슬픔은 노래소리에 흘려 보내고
내 옆의 길채 또는 장현과
행복한 사랑하세요.
사랑으로 아파하는 이 세상의 모든 길채와 장현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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