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하마스 인질석방, 이스라엘 공격중단…종전 논의 급물살 [MBN 뉴스센터]

【 앵커멘트 】
2년 가까이 끌고 있는 가자지구 전쟁이 이제 끝나는 걸까요?
하마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안을 일부 받아들여 이스라엘 인질을 모두 석방하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도 즉각 공격을 중단하기로 했는데, 종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현지시간 3일 전격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생존자와 유해를 포함한 모든 인질을 석방할 것"이라며 즉각 협상에 들어갈 준비가 됐다는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최근 밝힌 평화구상안의 일부를 수용해 종전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모두 48명으로 추정되는 인질 석방 계획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모두가 이 전쟁이 끝나고, 중동에 평화가 오기를 원하며 하나가 됐습니다. 우리는 그 목표에 매우 근접해 있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네타냐후 총리도 즉각 응답했습니다.

가자지구 공격을 중단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전쟁을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종전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지만, 하마스가 평화구상안 중 무장 해제와 무기 반납 등엔 입장을 밝히지 않는 건 변수입니다.

▶ 인터뷰 : 마르주크 / 하마스 고위 간부
"팔레스타인 국가가 세워진다면, 하마스는 더는 어떤 무기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이스라엘) 점령이 없다면 무기도 필요 없습니다."

트럼프의 이번 중재가 노벨평화상 수상을 향한 의지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후속 협상에 종전의 운명이 걸렸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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