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우문현답 | 246화. 경남 남해군 서면 우물마을 - 아버님은 어머님이 그토록 싫어하는데, 돌을 수집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 (KBS 2020.12.30 수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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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 : 아버님은 어머님이 그토록 싫어하는데
돌을 수집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용 : 오늘은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영원한 것을 갈구하며
변치 않는 마음을 꿈꾸는 아버님의 이야기다.

경남 남해군 바다를 벗하며 섬 일주를 하는
바래길을 걷다 보면
서면 우물마을이 나온다.
이곳에는 남해의 특산물 유자와 시금치만큼
돌이 참 많다.
담벼락에도 돌, 시금치 밭에도 돌,
여기도 돌, 저기도 돌...
아마 여기에 반해서 돌 수집가 아버님도
이곳에 귀농을 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다.

아버님의 돌 사랑은 참으로 유별나다.
어느 날 첫 사랑이 다가오듯,
갑자기 돌에 눈을 뜬 아버님은
그 좋아하던 ‘난’을 버리고
그만 ‘돌’과 사랑에 빠졌다.
전국 각지를 돌며 수집한 돌이 3천 여 개.
귀농하기 전에는 지인들이 돌 구경을 와서
아버님 댁은 수석 전시장을 방불케 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천불 만불이 나는 것은 어머니다.

‘돌이 돈이 되나? 먹을 게 되나?’

그렇게 돌을 주워오지 말라고 해도
어머니 눈을 피해서
몰래 몰래 돌을 갈고 다듬어
수석으로 만들어 놓는 아버님.

“돌 대신 차라리 과자를 주머니에 찔러 줘봐.
그날 저녁 밥상이 달라질 거다!”

아무리 어머니가 귀에 못이 박히게 얘기해도
아버님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부부 싸움의 근원이자
분란의 씨앗이 되고 있는 ‘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님이
이토록 돌에 애착을 갖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월도 흘러가고 세상도 변하지만
천태만상을 품고 영원을 살아가는 돌처럼
변하지 않는 것을 꿈꾸는 아버님.

돌을 금보다 귀하게 여기는 아버님의 인생 곁에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뇌어 본다.

연출, 촬영 : 최정우 / * 작가 : 천성옥

▶ [우문현답] 홈페이지 : http://changwon.kbs.co.kr/tv/woomoon
▶ my K 창원채널 (KBS창원 1TV 실시간) : http://bit.ly/2w0faw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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