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없어도 성장 호르몬 치료 남발…"가이드라인 마련돼야"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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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자녀의 키가 작을까봐,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최근 2년 사이 성장 호르몬 치료 처방이 2배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3%에 달하는 만큼 의사의 면밀한 진단과 부모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희지 기자입니다.


【 기자 】
축구선수를 꿈꾸는 13세 남자 초등생 엄마 유선희 씨는 3년 전부터 아이에게 호르몬 주사를 맞히고 있습니다.

예상 키 검사 결과, 최종 키가 한국 남성 평균보다 작은 169cm였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유선희 / 성장 호르몬 치료 학부모
"169cm로 아이를 키울 것이냐, 욕심을 내서 더 크게 키울 것이냐. 부모가 선택하라고 하더라고요. 호르몬 수치가 적은 건 아니었어요."

최근 키 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료 환자가 2년 새 2배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또래보다 10cm 이상 작거나, 1년에 4cm 이상 자라지 않아 성장 장애가 의심될 때 진단을 받고 건강보험 급여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단이 없더라도 한 달에 50만~70만 원가량 부담하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보니, 성장호르몬 치료 시장의 70%는 비급여 처방으로 추정됩니다.

호르몬 주사가 대체로 안전하다고 평가하지만, 전체의 3%는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호 /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정상범위인 아이들에서 성장호르몬 수치가 너무 높아지게 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혈당이 올라가서 당뇨…. "

호르몬 주사의 남발을 막기 위해 기저질환 유무나 성장 호르몬 수치를 고려한 구체적인 지침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장호르몬 치료제가 무분별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정부차원의 실태조사가 필요하고,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어야…."

전문가들은 우선적으로 또래보다 키가 작다면 아이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면밀한 상담 후 치료 계획을 세우라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문진웅 기자, 전현준 VJ
영상편집:오광환
자료출처:안민석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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