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공략 나선 유승민…단일화 논란에 당은 '뒤숭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강원 공략 나선 유승민…단일화 논란에 당은 '뒤숭숭'

[앵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오늘 강원도를 찾아 발로 뛰는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후보 단일화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가 소집돼 균열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식 선거운동 시작후 처음으로 강원도를 방문한 유승민 후보는 강원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율 올리기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회지원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격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후보] "국회가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꼭 이 운영비와 여러 가지 준비하는 예산이 부족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반면 정당 내부는 온종일 뒤숭숭했습니다.

유 후보의 후보 단일화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의총 소집이 확정되면서 당내 갈등이 수면위로 또 올라온 것입니다.

완주와 단일화 의견이 맞섬에 따라 일각에서는 내홍 양상으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양석 / 바른정당 원내수석부대표] "유승민 대통령 후보와 당 소속 의원 간의 허심탄회한 토론을 통해서 향후 여러 가지 선거운동과 진로에 관해서 논의하게 됩니다."

유 후보는 완주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의원총회에서 충분히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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