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9. 16 [뉴스G] 미국 가을학기 개학을 둘러싼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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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립학교는 보통 8월 셋째 주에 가을학기를 시작하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 가을 학기를 늦추거나,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그러나 연방정부 차원의 통일된 지침 없이 가을 학기 일정이 시작되다 보니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뉴스G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지난달 17일, 뉴욕타임스에 실린 미국 지도입니다.

하버드 국제보건연구소가 코로나19 감염 상황 등을 토대로 유치원부터 초·중등학교가 안전하게 가을학기를 시작할 수 있는지 분석한 결과인데요.

지도에서 보이는 붉은색 지역은 대면 수업이 불가능한 곳입니다.

주황색과 노란색 지역은 부분적으로 대면 수업이 가능하고, 초록색 지역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다면 대면 수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붉은색 지역의 학군 중에 학교를 개방한 곳도 있는데요.

남부에 있는 조지아 주는 일부 학교가 8월 초에 가을학기를 시작했지만,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2천여 명의 학생이 자가 격리를 요청받았습니다.

플로리다 주에서는 대면 수업 재개와 관련하여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플로리다 주 정부는 모든 학교 시설을 8월 중에 재개하라고 명령했는데, 교사 노조인 플로리다 주 교사연합이 이에 반대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법원은 임시 판결을 통해 주 정부의 학교 재개 명령을 철회하라고 판결했지만, 주 정부가 다시 항소한 상황입니다.

현재 미국은 지역마다 가을학기 개학 계획과, 학교 개방 수칙이 다르고 연방정부 차원의 통일된 지침이 없는 상황인데요.

이처럼 확실한 대책이 마련되지 못한 채 가을학기 일정이 시작되다 보니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은 혼란과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아동 확진자가 지속해서 증가한 것도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8월 초 이후에 미국 전역에서 7만 건 이상의 아동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는데, 8월 6일에서 20일 사이에만 아동 확진자 수가 약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에 아동 확진자의 입원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입원한 아동 확진자 중 3분의 1은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성인들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새 학기 개학을 준비하면서 겪는 혼란과 고통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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