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채널뉴스] "한국교회 중심 선교동원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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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선교포럼, 선교사 동원 문제 논의


한국교회 선교현안을 다뤄온 방콕선교포럼이 열 번째 포럼을 열고 선교사 동원 문제를 논의했다. 포럼은 한국교회가 자기 중심적인 동원방법에서 벗어나 선교지에 맞는 선교사를 육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교회 선교사 파송 2만 5천명 시대.' 지난 30년 동안 한국교회 선교는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세계 제2의 선교대국이라는 명예를 얻게 됐다. 그러나 최근들어 선교사의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질적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선교 전문가들은 최근 일부 선교지에서 한국교회 선교사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는 한국인 선교사들이 현지인이나 현지교회의 필요보다 한국교회 위한 선교, 한국적 정서의 선교를 고집하는 데서 기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5월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제10차 방콕포럼은" 지난날의 한국교회의 선교 동원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시인한다"며, "이제는 한국교회 선교동원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은 "한국교회가 지나치게 물량적 선교에 치우쳐 왔으며, 무엇보다 선교 대상에 대한 이해, 변화하는 선교환경에 이해가 부족했다"고 반성하고 있다.

방콕포럼은 "이 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교회와 선교단체, 선교동원가들이 충분히 소통하고, 선교지 상황에 맞는 선교사를 파송하는 데 공동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또 "충분한 선교훈련이 가능한 선교사 동원, 신앙의 경륜이 있는 시니어들과의 멘토링 시스템 도입" 등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방콕포럼은 젊은 선교사들을 더 발굴해 선교 일선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선교사 첫 파송연령이 갈수록 고령화되는 추세에서, 언어와 문화 습득 능력이 높고, 자녀의 학업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젊은 선교사들에 한국교회가 과감하게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2004년 태국에서 출범한 방콕포럼은 그동안 한국선교의 책무와 구조, 선교사 자녀문제, 선교사 출구전략 등 선교 현안을 한발 앞서 논의하며 미래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방콕포럼이 한국교회 선교동원의 변화를 제안했다. 일부에서는 한국교회 선교의 모라토리움까지 우려하는 가운데, 이 문제에 대한 한국교회의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이인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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