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폭염 8배, 폭우·가뭄 2배”…20년 내 통제불능 기후재앙 온다! / KBS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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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산불로 신음합니다. '기후 변화'의 역습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글로벌 ET 서영민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전 세계에 이렇게 산불 소식이 많았던 때가 있었나 싶어요?

[기자]

네, 정말 춥다는 시베리아에도 대형 산불이 났습니다.

이 산불 연기가 3천km 떨어진 북극에까지 닿았는데,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지금 유럽과 북미, 아프리카, 남미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곳곳이 산불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리스는요.

그리스에서 두 번째로 큰 에비아섬이 황폐화 되는 등 지난 일주일 새 서울만한 숲을 태웠습니다.

45도를 웃도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진화 작업도 쉽지 않습니다.

터키는 최근 전국 47개 지역 234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났습니다.

헬기를 동원한 사투를 벌였지만 역시 서울 면적의 1.5배나 되는 숲이 파괴됐고, 8명이 숨지고 860명이 다쳤습니다.

이탈리아도 시칠리아 같은 남부 칼라브리아 같은 중부 할 것 없이 산불이 났습니다.

불은 마을 코앞까지 번졌고, 연기는 대낮에도 해를 가릴 정도입니다.

미국 서부에선 벌써 한 달 가까이 산불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크기의 3배 면적을 집어삼켰는데,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150년된 유서 깊은 마을도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미국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산불 건수, 무려 4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캐나다도 산불로 몸살 앓습니다.

[앵커]

올여름 유독 산불이 잦은데요?

[기자]

사실 거의 해마다 올해 산불이 최악이라고 하지만, 올해 같은 해는 없었습니다.

특히 지난달이 심했는데, 산불에 따른 탄소 배출량 보면요.

3억 4천만여 톤, 2003년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산불이 이제 나라, 지역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뭔가요?

[기자]

실화나 방화가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과학자들은 근본적으론 기후 변화 때문이다 주장합니다.

또 최악의 산불은 "시작도 안 했다", "아직 절정에 이르지 않았다"며 경고를 쏟아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산하 기후 협의체인 IPCC가 기후 변화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담은 실무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2013년 5차 보고서 이후 8년 만인데요.

지구의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약 1.1도 높아졌는데, 파리 협정에서 약속한 기후 재앙의 마지노선 1.5도가 이제 0.4도밖에 안 남았습니다.

[앵커]

그럼 1.5도까지 시간은 얼마나 남았습니까?

[기자]

IPCC는 2040년이면 1.5도 넘는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니까 1.5도 선 뚫리는 건 확실해졌다, 그 시기도 이전 예측 때보다 10년 정도 빨라졌다는 겁니다.

[앵커]

지구 날씨가 더 극한으로 치닫는다?

[기자]

맞습니다.

극한의 폭염은 8배 이상, 집중호우와 가뭄도 최고 2배 잦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보고서가 갖는 중요한 의미 중 하나는 이처럼 덥고 비 많이 오고 불나고 이거 다 사람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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