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전칠기 특별전 논란..비교되는 '목포와 신안'(광주MBC 뉴스투데이 20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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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혜원 전 의원이 목포시에 기증한
나전칠기 작품의 특별전시회를 두고
요즘 여러가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목포시의회도 이런 논란을 의식해
전시회 예산 가운데 30%를 삭감했는데,
관광자원을 대하는 목포와 신안의 모습이
극명하게 비교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21년
서울 종로구 옛 풍문여고를 개조해 건립된 서울공예박물관.

지난달 16일부터 나전칠기 도안을 중심으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나전칠기의 중시조격인 전성규 장인과
국가무형문화재 김봉룡, 송주안, 심부길 장인 등의
작품과 도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시 한 달여 동안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14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건 홍익대학교 미술대 재학
"이번 전시를 통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서 놀라웠습니다."

전시회에는 손혜원 전 의원이
목포시에 기증하기로 한
'전성규 장인의 산수궤'와
국가무형문화재 김태희 장인 등 작품
7점도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채 영 학예연구관 서울공예품박물관
"일년 넘는 기간 동안 관련 학예연구사들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연구조사를 했고 그 중에서도 수준있는 작품들을..(전시하고있습니다.)"

손 전 의원이
목포시에 기증하기로 한 나전칠기 작품은
국가무형문화재 김봉룡, 심부길,
송주안 장인 등을 포함한 2백 33점.

목포시도 전국체전 기간을 포함해
8개월 동안 기증받은 작품을 전시하기로 하고
예산 2억 6천만 원을 세웠지만
30%가 삭감됐습니다.

기증작품의 가치평가와 절차적 문제,
불요불급한 예산이 아니라며
일부 의원들의 강한 반발을 샀기 때문입니다.

송선우 목포시의원
"감정 평가도 없이 2억 6천만 원의 특별 전시회 예산을 요구할 만큼
가치있고 긴급을 요구하는 전시회인지 저는 목포시의 의도를 묻고 싶습니다."

지난 2019년 삼학도에서 열린
제 1회 섬의 날 기념식.

작품도 기증받지 않은 신안군의 주도로
목포출신 조각가 박은선이 이탈리아에서 제작한
초대형 조각품들이 전시됐습니다.

신안군은 이 작품들을 바탕으로
자은도에 도비와 군비 백50억 원을 확보해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보따의 설계로
인피니또 조각미술관 착공을 앞둔 상태.

신안군은
14개 섬에 천 4백억여 원을 들여
22개 미술관 등을 짓는 1도 1뮤지엄이라는
초대형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목포시의회가
나전칠기 특별전을 두고 각을 세우는 것과
인접 자치단체의 행보는 크게 대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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