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근력 훈련으로 내가 나를 바꾸는 것이 가능한 이유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마음근력 훈련으로 내가 나를 바꾸는 것이 가능한 이유

자기동일자는 스스로를 바꿀 수 없습니다.
반드시 외부로부터의 개입이 있어야만 변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자아"는 자기동일자가 아닙니다.
우리 안에는 여러 개의 "나"가 들어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복수의 자아에 관한 몇가지 중요한 이론들과 뇌과학적 근거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내가 나를 바꾼다"고 할 때, 변화의 주체인 "나"와 변화의 대상이 되는 "나"를 분명히 이해하고 있어야 마음근력 훈련을 통해 나 자신을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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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내면소통 4장)
마음근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결국 내가 나를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내가 나를 변화시킨다고 했을 때, 주어로서의 ‘나’와 목적어로서의 ‘나’는 동일한 존재인가 아니면 다른 존재인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마음근력 향상에 왜 ‘내면소통’ 훈련이 필요한지를 이해할 수 있다.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이제 우리는 의식과 자의식이 무엇인지, 뇌는 어떤 이유로 그리고 어떻게 의식과 자의식을 만들어내게 되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어떤 존재가 자기 자신을 스스로 변화시킨다는 것은 사실 논리적인 모순이다.
자기동일자는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없다.
A는 외부의 도움 없이 자기 자신만의 힘으로 A가 아닌 다른 어떤 것으로 변화될 수 없다.
물론 사람은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변화한다.
자라나고 늙어간다.
그러나 그것은 본래 그렇게 프로그램된 대로 변화하는 것이다.
그렇게 성장하고 달라지도록 이미 정해진 것이다.
따라서 A가 성장하거나 늙어가는 것은 그냥 A인 상태로 있는 것이지 A가 아닌 다른 어떤 것이 되는 것이 아니다.
예컨대 씨앗에서 싹이 나서 자라는 것이나 번데기에서 성충이 나오는 것은 변화가 아니다.
원래 프로그램된 대로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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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는 여러 개의 ‘자아(self)’가 있다.
이 여러
개의 자아는 내 의식의 표면에 떠오르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한다.
우리는 ‘나
자신’이 하나의 실체로서 내가 경험하는 것들을 파악하여 순간순간 나의 행
동을 결정한다고 여기며 살아간다.
하지만 이는 환상에 불과하다.
인지과학
자 마빈 민스키(Marvin Minsky)에 따르면, 우리의 의식은 ‘하나의 마음이라기보
다는 ‘여러 마음들의 모임’이다.
나는 하나의 ‘마음’을 지닌 실체가 아니라
여러 ‘마음들’이 모여서 서로 경쟁하며 살아가는 마음의 공동체다.
‘나’라는
하나의 존재가 뇌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내 경험을 파악하고 내 행동을 통제
한다는 직관적인 느낌은 허상이며 착각이다.

나 자신이 하나의 실체가 아닐뿐더러 내 안에 있는 여러 자아의 요소
가 상호작용한다는 개념은 이 책의 핵심 주제인 ‘내면소통’의 개념과 직결된
다.
내면소통은 내가 스스로 나 자신과 하는 소통이다.
그런데 소통은 두 개
이상의 실체 사이에서만 가능하다.
내가 나에게 무엇인가 말할 수 있다는 것,
내 안에 내 말을 듣는 어떤 존재가 있다는 것은 ‘나’가 하나의 실체가 아니라
복수의 실체로 구성되어 있음을 암시한다.
내가 ‘나’라고 생각하는 자의식은
사실 두 개 이상의 존재다.
많은 뇌과학자들이 강조하고 있듯이 하나의 ‘나’
란 존재가 나의 생각과 행동을 통제하고 조종하고 있다는 느낌은 환상에 불
과하다.
한 사람 안에 복수의 자아가(혹은 자의식 모듈이) 존재한다는 뇌과학적인 증거는 많다.

내가 의식하고 통제할 수 있는 나의 생각이나 행동은 나 자신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지금 ‘내가 생각하는 나’는 나의 모든 것이 아니다.
‘나는 책
을 읽는다’라고 할 때 ‘주어로서의 나’는 자의식 표면에 떠오른 나 자신일 뿐
이다.
내 의식에 떠오르지 않은 ‘또 다른 나’는 의식 저 뒤편 혹은 저 아래 어
딘가에 숨어 있다.
지금 오른손을 들어 당신의 왼쪽 가슴에 대보라.
심장이
뛰고 있음을 느낄 것이다.
지금 내 심장을 뛰게 하는 것은 누구인가?
바로 나 자신이다.
이 세상 다른 누구도 아니다.
그러나 당신은 ‘지금 나는 내 심장
을 뛰게 해야겠다’라는 의도를 가져본 적이 없을 것이다.
당신이 스스로 ‘나의 심장을 뛰게 해야겠다’고 의도하거나 의식하지
않아도 당신은 지금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다.
그런데도 당신은 심장박
동에 대해 ‘내가 관여하고 있다’는 생각이나 느낌을 도저히 가질 수가 없다.
심장뿐만이 아니다.
당신 몸의 여러 기관이나 세포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
은 물론 감정의 유발까지 모두 당신 자신이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한
다’는 사실을 알 수도 없고 느낄 수조차 없다.
이처럼 나의 자의식은 ‘나’라는
실체에 있어서 지극히 일부분과 관련될 뿐이다.

‘나’라는 실체가 하나가 아닌 둘 이상이라는 사실은 ‘내가 스스로 나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근거가 된다.
나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변화의 대상이 되는 자아이고, 다른 하나는 그 자아를 변화시키려는 의지를 지닌 자아다.
변화의 대상이 되는 자아는 기존의 습관의 지배를 받는 자아다.
이 습관은 외부로부터 주어진, 정형화된 자아에 관한 스토리텔링 그 자체다.
별생각 없이 관성에 따라 습관적으로 고정관념에 의거해 살아가는 자아다.
이러한 기존의 자아를 바꾸고자 하는 자아는 변화의 의지를 지닌 자아다.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시도하는 자아다.
기존의 나에 대해 변화를 선언하는 새로운 나다.
습관적인 셀프토크를 폐기하고 새로운 셀프토크의 습관을 만들어가는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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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캐니먼의 직장내시경 연구
Redelmeier, D. A., Katz, J., & Kahneman, D. (2003). Memories of colonoscopy: a randomized trial. Pain, 104(1-2), 187-194.
https://www.amherst.edu/system/files/...

두 개의 자아
Kahneman, D., & Riis, J. (2005). Living, and thinking about it: Two perspectives on life. The science of well-being, 1, 285-304.
https://repository.upenn.edu/cgi/view...

스타니슬라스 드핸느의 광역작업공간(GNW)
Mashour, G. A., Roelfsema, P., Changeux, J. P., & Dehaene, S. (2020). Conscious processing and the global neuronal workspace hypothesis. Neuron, 105(5), 776-798.
https://www.cell.com/neuron/pdf/S0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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