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MBC] 한전 설비 고장으로 정전.. 공지도 배상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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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늘 새벽 춘천시 후평 3동 주택과
상가 밀집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정전이 3시간여 동안 이어졌는데도
한국전력에서는 아무런 공지조치를 하지 않아
큰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이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캄캄한 수조 속 열대어가
생기 없이 둥둥 떠다닙니다.

수족관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2시간이 넘도록 산소를 공급받기 때문입니다.

춘천시 후평 3동 주택과 상가
1,60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3시간 가량 끊어진 건
오늘 새벽 6시 반쯤 ,

정전 소식을 전해 들은 수족관 주인이
부리나케 달려 나와 산소통을 연결해 보지만,
죽은 물고기를 되살릴 수는 없습니다.

◀INT▶[서상설/수족관 사장]
"금액으로 따지면, 판매가로 따지면
한 3, 40만 원 이상은 되죠"

정전사태가 출근시간대까지 이어지면서
이 곳을 지나는 차량들까지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에서 긴급 복구작업에 나섰지만
송전 설비가 땅에 묻혀 있어 고장 난
개폐기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SYN▶[한국전력공사 관계자]
(원인이 규명되려면 조금 더 있어야 되겠죠?)
그렇죠. 저희도 기다리는 중이라서요.

전력 복구되기까지는 무려 3시간이상
소요되면서 정전으로 인한 인근 상가들의
피해도 컸습니다.

[이승연]
"인근 상인들은 세 시간째 이어진 정전으로
이처럼 개점 시간을 늦춰야 했습니다."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은
결제 기계가 작동을 멈춰
오는 손님을 모두 돌려보내야 했습니다.

◀INT▶[유재일/편의점 사장]
"장사를 오랫동안 못 했고. 몇 시간.
그다음에 발주하는 관계, 물건 시키는 관계가
전산이 다 안 돼서.."

하지만 한전은 정전과 관련된 어떠한 공지도
해당 주민들에게 보내지 않았습니다.

흔한 재난 문자도 한 통 없어,
상인들은 알음알음 정전 소식을 듣고
임시방편을 찾아 헤매야 했습니다.

◀INT▶[김대현/횟집 사장]
"한전 같은 경우는 업체들 연락처를 다 알고 있고.
6시 반에 정전이 됐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런 조치 자체가 없었으니까"

한전은 정전이 발생하면 문자로
안내를 하게 돼 있는데,

직원들이 고장 구간을 확인하느라 바빠
이번에는 미처 못 알렸다고 설명만
늘어놓았을 뿐 공식사과나 배상방안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영상취재: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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