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영상기록 - 서울지하철 2호선 개발 (1977) - 197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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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977)

[지하철2호선 개발]

서울 지하철 건설, 순환선(1977년)

─ 우리의 수도 서울, 서울은 그간 우리나라의 놀랄만한 경제성장에 따라 불과 십여년 사이에 이처럼 국제적 도시 규모로 변해왔으며 우리 국력의 상징처럼 발전돼 왔다.

─ 우리나라 인구 3,500여 만명 중 그 5분의 1에 가까운 750여만명이 모여사는 거대한 도시구조의 대 서울, 이에 따른 교통인구의 증가와 급격한 차량의 증가는 노면교통의 심각한 정체현상과 혼잡을 가져오게 했다.

─ 특히 도심지의 중요한 도로의 교통혼란은 갖가지 현대적 장비와 방법으로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 이처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수도권 교통난 해결을 위해서는 지상 노면교통만으로는 이미 어쩔 수 없는 한계점에 이르고 있으며 혁신을 바라고 있음은 이미 오래 전의 일이다.

─ 서울의 1일 교통인구는 1,060여만명에 달하고 있다. 또한 이 교통인구의 95 퍼센트 이상이 주로 도로교통수단인 버스, 자가용, 택시 등을 이용하고 있으므로, 서울의 도로사정은 이름 그대로 만원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 서울시의 전체 교통인구 1,060만명의 교통 이용수단을 알아보면은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841만 6천명으로써 전체 교통인구의 무려 79.4 퍼센트에 해당하고 택시를 이용하는 사람은 108만 8천명으로 전체 교통인구의 10.3 퍼센트이고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은 61만 4천명으로 전체 교통인구의 5.8 퍼센트이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은 48만 2천명으로 전체 교통인구의 4.5 퍼센트이다.

─ 지하철과 버스를 비교해보면 지하철이 한번에 버스의 33배인 2,000명을 싣고 버스의 2.8배 속도인 시속 40 킬로미터를 달리면서 서울역 청량리 간을 버스보다 3배나 빠른 15분 밖에 걸리지 않으며, 전체 버스의 연간 사고건수 5,443건에 비해 지하철은 사고가 없이 안전하다.

─ 이러한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 수단으로 지하철 1호선을 만들게 됐던 것이다. 지하철 1호선은 1971년 4월 12일에 착공하여 3년 4개월 만인 1974년 8월 15일에 준공 개통된 국내 최초의 지하철이다.

─ 그동안 승객의 이용 횟수도 매년 늘어서 1975년에는 약 8천만명, 1976년에는 약 9천만명, 1977년에는 총 1억 2천 5백만명에 가까운 사람이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온 것이다.

─ 하루에 평균 50여만명을 실어날라서 버스 5천여대가 넘는 수송능력을 가진 이 지하철은 안전한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애용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노면 교통의 혼잡도 크게 완화시키고 있어 앞으로의 건설될 지하철과 연결 운행된다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다.

─ 땅 위의 인파를 땅 아래로 흡수하여 복잡한 도로 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가속시켜줄 뿐더러, 매연 소음 등 공해까지 해결해주는 이점을 가지고 있는 지하철.

─ 그러나 현재 운행되고 있는 지하철 1호선마저도 이제 그 수송능력에 한계점에 이르렀다. 평상시에는 수송 정원에 23 퍼센트 정도, 출퇴근 러시아워에는 수송 정원의 80 퍼센트를 더 수송하고 있는 지하철 1호선의 급박한 사정.

─ 이렇게 한계점에 이른 지하철 1호선과 수도 서울의 교통난의 근원적인 해결을 위해 서울시에서는 1977년 10월 6일 지하철 기본 건설 계획과 순환 2호선 건설 계획을 확정 발표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서울특별시장은 지하철 순환선 건설 계획 중 우선 1차적으로 강남 부근 30 킬로미터를 1978년 봄에 착공하겠다고 말했다.

─ 이와 같은 서울의 교통난을 구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지하철 기본 계획을 알아보면, 이미 완공돼 운행 중인 종로 1호선은 청량리에서 서울역 간 9.54 킬로미터로서 인천 수원과도 연결되고 있다.

─ 2호선은 시청앞에서 잠실, 강남, 영등포, 서교동, 신촌을 거쳐 다시 시청앞까지 48.8 킬로미터에 달하는 순환선이다.

─ 3호선은 불광동에서 서대문, 용산을 거쳐 사당동까지 21.4 킬로미터를 계획하고 있고, 4호선은 수유리에서 미아리, 장충동, 보광동을 거쳐 서초동까지 25.8 킬로미터를 계획하고 있으며, 5호선은 구로동에서 김포까지 천호동에서 잠실 성남시까지 총 길이 34.5 킬로미터를 계획하고 있다. 이렇게 지하철 3 4 5 호선이 1995년까지 건설된다면은 시내버스 중심의 대중교통 수단이 지하철 중심으로 바뀌어질 것이다.

─ 인구소산책(人口疏散策)과 안보적인 면에서 먼저 착공하게 될 1차 구간 세부 건설계획을 상세하게 알아보자면은 지하철 차량기지로부터 성수동, 화양동, 모진동, 구의동을 지나 한강을 건너 송파역까지 7.7 킬로미터는 지상 고가구간으로 하고, 송파역에서부터 지하로 들어가 잠실대교앞, 잠실동, 대운동장앞까지는 1979년 완공을 해서 80년 초 1호선과 연결 운행할 계획이며 삼성동, 도곡동, 역삼동, 국기원, 서울교대앞, 서초동, 방배동, 사당동, 봉천4동, 서울대입구, 봉천1동, 신림동까지의 17 킬로미터는 지하 구간이며, 신림동에서부터는 다시 지상으로 나와 신대방동, 공단입구, 신도림동, 구로역까지 5.3 킬로미터의 지상 고가구간을 합쳐 강남 구간 총 30 킬로미터 정거장 24곳을 1981년까지 완공하고, 나머지 강북구간 18.8 킬로미터는 198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중략)

─ 서울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건설되는 한강 남쪽의 순환선 1차 공사는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와 원활한 교통소통에 많은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유사시 비상시설로 활용할 수 있으며, 도시 중심부의 인구 및 기능을 분산하고 자동차 공해 경감 등 많은 효과가 있다.

─ 이와 같이 보다 균형있는 서울의 발전을 위해 지하철 건설은 오늘도 치밀하게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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