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임산부 배려석…"배려의식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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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임산부 배려석…"배려의식 더 중요"

[앵커]

지하철을 탈 때 '임산부 배려석'이라는 자리.

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눈에 잘 띄지 않아 별 효과가 없다는 지적에 서울시가 디자인을 바꿨습니다.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김민혜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하철의 임산부 배려석입니다.

열차 한 량에 두 자리씩 마련돼 있습니다.

좌석 벽에는 임산부 배려석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지만 승객이 앉으면 스티커가 가려져 잘 보이지 않습니다.

임산부들은 얼마나 배려받고 있을까.

저를 비롯한 임산부들 가운데는 10명 중 3~4명만이 자리 양보를 받았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초기 임산부의 고충은 더 큽니다.

[백은주 / 서울시 서대문구] "티가 잘 안나니까 지하철 타게 되어도 다른 자리에 가서 나는(비는) 자리에 앉기도 하고…"

핑크색으로 교체된 좌석.

윗벽도 바닥도 분홍빛으로 단장했습니다.

바닥엔 '내일의 주인공을 위한 자리'라는 문구도 새겼습니다.

서울시가 새로 선보인 임산부 배려석인데 기존 임산부 배려석보다는 확실히 눈에 띕니다.

시민들은 약자를 위한 배려 차원에서 의미 있다는 반응.

[김용선 / 서울시 구로구] "내가 앉아있다고 하더라도 옆에 임산부 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돼서 좋을 것 같다는..."

하지만 눈에 띄는 좌석보다는 임산부를 배려하는 시민의식이 더 높아져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임재욱 / 서울시 종로구] "사람들이 지금도 잘 안 비워주는데 바꾼 다음에도 잘 비워줄지..."

서울시는 이달부터 2호선과 5호선에 시범설치한 뒤 호응도를 따져 전 열차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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