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모텔서 숨진 채 발견…"살리지 말라" 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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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모텔서 숨진 채 발견…"살리지 말라" 유서

[앵커]

서울 강동구의 한 모텔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당초 인터넷을 통해 만난 다른 여성과 함께 모텔에 투숙했는데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모텔입니다.

어제(31일) 오후 7시 20분 쯤 이 모텔 3층 객실에서 31살 여성 박 모 씨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닷새 전 다른 여성과 함께 이 모텔에 투숙했던 박 씨는 사망 전날까지도 별다른 특이점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식사를 하고 요금도 일부 결제했던 것입니다.

[해당모텔 관계자] "CCTV 확인하던데 어제까지는 괜찮았어요. 어제 밥시켜먹고 다했어요. 어제 9시 몇 분까지는 밥시켜먹고 다 했더라고…"

박 씨와 함께 투숙했던 다른 여성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모텔 측에 전화했고 모텔 직원이 방에 찾아가 박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박 씨 주변에는 비닐봉지와 질소통이 놓여있었고 "살리지 말아달라"는 유서도 발견됐습니다.

신고한 여성은 자살충동을 극복하기 위해 병원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모텔 관계자] "한사람(신고 여성)은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하니까…근데 전화는 계속왔어 그 아가씨(숨진 여성)한테 연락이 안된다고…"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와 두 사람 모두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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