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국정감사] 체코원전 수주 논란, '잭팟'이냐 '대국민 사기극'이냐 / 딜사이트 경제TV

[딜사이트 경제TV / 영상촬영 및 편집 김우석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의 14일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에서 진행됐습니다. 야당과 한수원은 체코 원전 건설사업 수주를 둘러싼 의혹을 두고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정진욱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무엇이 두려워 왜 이렇게 감추는 것이 많은가”라며 “윤석열 정권의 체코원전 대박이라는 대국민 사기극에 산업부 산하 공기업인 한수원조차 강제동원되고 있는 현실에 강력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해당 발언을 들은 여당 의원들이 즉각 반발하며 여러 차례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의 체코 원전 건설 과정 속 한국정부의 금융지원 여부 발언을 두고 정 의원은 “체코는 1기를 제외한 나머지 원전에 대해 자금을 지원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며 “저랑 자리를 걸고 내기하겠느냐”고 질의했습니다.

황 사장은 “그건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같은당 송재봉 의원 또한 “한국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금융 지원은 없다고 이 자리에서 약속할 수 있나”라는 질의에 황 사장은 “아니다. 금융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한다. 금융기관들은 돈을 투자해서 수익을 남길 수 있으면 다 투자한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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