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가 부른 ‘늦기 전에’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수애가 부른 ‘늦기 전에’

김추자씨 아시나요?
님은 먼 곳에,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거짓말이야, 늦기 전에 등 히트곡이 좀 있는데
1969년에 신중현씨를 통해 데뷔를 하고 첫 데뷔 앨범에 3곡이나 히트시키면서 혜성같이 등장했는데
딱 3년차인 1971년 돌연 은퇴를 한 가수입니다. 활동 기간에 비하면 참 임팩트가 큰 가수입니다.
김추자씨 형부와 신중현씨가 지인인 관계로 신중현에게 찾아갔다가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그냥 '늦기전에'를 줬는데 그게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와 함께 히트를 친거죠
이후 70년에 '님은 먼곳에'. 71년에 '거짓말이야'도 히트를 쳤다고 합니다.
가만히 노래를 들어보면 노래도 시대를 앞서간 느낌이지만 창법도 상당히 실험적인 가수였습니다.
짧은 활동기간이지만 영상을 몇개 찾아보니 방송녹화때는 앨범과는 또 완전 다르게 노래하는 스타일이었네요.
후일 '찔레꽃'으로 유명한 라이브 가수 장사익 씨가 '님은 먼 곳에'를 리메이크해서 완전 다른 노래를 만들어 냈죠.
수애씨가 영화 '님은 먼 곳에'에서
참고로 김추자씨가 데뷔하던 1969년은 월남전이 한창이던 때입니다.
한국군이 5만병이나 파병되었다들 하지만 1965년 수도사단, 해병대, 나중에 9사단까지 해서 실제 파병을 다녀온 병사수는 30만에 가깝습니다.
1965년부터 1973년까지 8년에 걸쳐 56만 3,387건의 작전을 수행했다고 하는데 이게 결국 대리전이었죠.
미국이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한국에서 미군 보병 2사단, 7사단을 빼서 베트남으로 보내려고 하자 안보 공백을 우려한 한국 정부가
우리가 대신 부대를 보내겠다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의무대나 태권도 교관정도만 보내다가 나중에는 결국 수도사단, 해병대, 9사단 등 전투부대까지 보내게 되었죠.
베트남전은 뭐 박정희 정권때 경제개발의 씨드머니가 되었다고들 하는데, 그것보다 결국 미군 철수를 막기 위한 측면이 있었다는 겁니다.
그 분야는 정확히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분명한 거는 베트남전이 대한민국 대중문화산업의 소스 역할은 꽤 한 듯 합니다.
베트남전 전쟁 영화는 몇편안는 걸로 봐서 영화나 드라마보다 노래에 더 많은 영향을 준 듯 합니다.
그래서 대중 가요에 월남전 이야기가 많았죠.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곡이 김추자씨의 노래입니다. 이준익 감독이 월남전 영화를 기획하면서(정확히는 음악 영화)
님은 먼곳에라는 노래에서 영화 스토리의 영감을 얻었고,
수애씨는 영화에서 한국군의 헬기를 타고 가다 병사들이 노래 한곡 불러 달라고 할때 '님은 먼 곳에'를 멋지게 불러냅니다.
물론 김추자씨 느낌과 완전 다르죠.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는 영화 시작 부분에 수애씨가 마을 촌부들 앞에서 무반주로 부루는 '늦기 전에'가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완전 다른 노래를 만들었다는 느낌, 그리고 그 느낌이 70년대 느낌이라기 보다 2000년대 새로운 느낌...
유투브 동영상 중에도 영화의 이 부분이 없더군요. 죄다 헬기타고 부르는 '님은 먼곳에'만...
아무래도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수애씨가 노래하는 영상이 그냥 묻혀 버린 것 같아요.
그래서 간단하게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정지소, 김고은, 이전에 수애같은 배우가 노래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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