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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 플로어타임 자폐 치료 시 정서의 역할 - 뇌의 변화와 A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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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단계를 거쳐서 아이들의 기능과 정서가 발달하는지

어떤 근거로 플로어타임에서 강조하는 Affect가

기능과 관련된 뇌의 영역과 뇌발달에 관계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간으로서의 기능과 정서발달은

모두 뇌 발달 영역과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걸 여러분 모두 알고 계실 것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보고, 느끼고, 듣고, 먹고, 말하고 또 이렇게 이야기하고, 생각하고.

이렇게 손을 움직이거나

또는 걷거나.. 어떤 것은 하고 싶어 하고

어떤 것은 하기 싫어하고.

이런 것들은 모두 뇌의 관장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불안이나 우울이나 즐거움 이런 감정들 조차도 뇌 활동 영역으로 간주를 하고 있어서

심리학도 이제는 인지신경과학의 한 분야로써 분리돼서

뇌과학의 영역으로 봐야 된다는 추세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자폐 아동이나 발달장애 아동의 치료나 연구에서

뇌발달이나 기능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뇌과학 전체를 알 수는 없겠죠.

여러분이 꼭 알고 이해하셨으면 하는 내용은

인간의 발달이 뇌기능과 관련된 영역이라는 점

그리고 인간의 뇌는 모두 다르다는 것.

즉, 뇌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 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달한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이해하면 플로어타임과 같은 해결책이

어떻게 해서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좀 더 이해가 쉬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째, A라는 사람의 뇌와 B라는 사람의 뇌가 절대 기능이 똑같지 않습니다.

모양과 기본적인 역할은 같지만

어떻게 기능하는가?에 대한 것은

개인에 따라 모두 다르다는 것을 우리가 먼저 이해해야 됩니다.

즉, 내가 보고 즐거운 것이 다른 사람도 보고 즐거운 것인가?

내가 먹어서 맛있는 음식이 다른 사람에게도 맛이 있는지?

그렇지 않죠.

즉,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과

다른 사람이 느끼는 것이 모두 같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깥으로 나타나는 행동들이 모두 다르게 표현되는 거죠.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여러분, 인사이드 아웃 기억나시죠?

이렇게 다름을 증명하는 몇 가지 뇌에 관련된 연구들이 있습니다.

뇌의 부피 증가나 초기 성장 속도 이런 것들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영아기 즉, 0세~3세까지 뇌발달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계시죠?

매초 몇백만 개 이상의 신경 연결이 형성되고

약 80% 이상이 이때 완성이 된다고 합니다.

또 나이에 따라서 뇌의 활성화되는 부분이 다르다고 우리가 알고도 있습니다.

변연계 아시죠?

감정이나 사회적 처리에 영향을 주는 중뇌 변연계에 있는 편도체의 사이즈에 관계된 이론도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자폐스펙트럼 아동들의 편도체가 그렇지 않은 일반인의 편도체보다

약 10%-20% 정도 비대하다. 라는 그런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폐 아동들이 똑같은 상황에서

다른 사람보다 더 공포감을 느끼고

그것 때문에 굉장히 피하는 행동이나 다른 행동을 함으로써

벗어나고 싶어 하는 방어적인 패턴을 보이기도 합니다.

사회 참여에 대한 뇌 관련된 이론들을 보면

거울 뉴런이라고 하는 '미러뉴런' 이라는 이론이 있고

또, 다미주 신경 이론이라는 것이 있어요.

닥터포지스라는 분이 이야기한 건데

뇌의 제 3의 자율 신경체계가 있다.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사실 다양한 이론들이 있지만

저희는 뇌의 특정한 영역에서의 역할이나 기능 이런 것들의 차이보다는

뇌의 각 영역들 사이 연결성에 문제가 있다는 이론에 좀 더 주목을 하고

그것이 근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하면 감각통합과 비슷한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우리 뇌에는

다른 사람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데 필요한 어떤 과정이 분명히 있는데

이 과정이 연결되거나 일어나지 않으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나 소통이 당연히 더 어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사람과의 소통과 관계가

훈련으로 또는 반복적인 연습이나 학습으로 기술로써 만들어진다면

이것은 진정한 의미의 소통과 관계가 절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일반화된 사회적 기술로 향상되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반대로 이 사회적 참여를 뇌 시스템 안에서 의미 있게 만들어 낼 수 있고

내 의지대로 실행할 수 있도록

뇌 통합 과정에서 발달이 일어난다면

당연히 타인과의 사회적 활동이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뇌 시스템 안에서

자연스럽게 관계나 사회적 소통을 만들어 내고 발달을 이룰 수 있을까?

그것의 매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DIR 플로어타임에서 이야기하는 Affect 입니다.

즉, 감정과 정서의 흐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ffect 어떻게 뇌에서 역할하고

뇌신경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Affect 부분에서 더 자세하게 이후에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겠지만

간단하게 먼저 설명을 드리면

즐거운 Affect는 뇌신경계 세포들 사이의 정보 통합 과정에서

굉장히 밀접하게 잘 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즉, 내 뇌 신경망에서 세포들 사이의 정보가 전달되고

통합될 수 있도록 하는데 어떤 신경 전달 물질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들을 활성화해서 신경망들이 더 원활하게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즉, 즐겁고 편안한 정서적 흐름 안에서 정보 전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또한 이것이 더욱더 촉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너무 당연한 일이죠.

어떻게 보면 우리 경험으로 알 수 있습니다.

아이가 즐겁고 편안할 때 우리가 즐겁고 편안할 때

뭔가 소통도 잘 되고 잘 이루어지는 것 같은데

우리가 컨디션이 나쁘고 또, 아이들의 컨디션이 나쁘고

뭔가 불쾌하고 편안하지 않을 때 소통이 잘 안 이루어지죠.

그리고 뭔가 하려고 해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모두 경험하는 내용입니다.

즐거운 정서가 뇌 발달을 촉진한다는 것.

즉, 뇌신경계의 활발하고 원활한 통합과 연결이

바로 즐거운 정서가 그것을 촉진시키고 그것을 발달시킬 수 있다는 것.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