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과학실] 놀라운 건축의 과학, 다빈치 다리 / YTN 사이언스

[앵커]
재미난 실험을 통해 일상 속 과학을 탐구해보는 '오늘의 과학실' 시간입니다.

미술, 조각, 수학, 과학은 물론 음악과 철학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했던 세기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유명한 건축물을 고안하기도 했는데요.

그가 고안했던 건축물은 어떤 것일까요? 화면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과 같은 대작을 만들며 지금까지도 최고의 천재 화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빈치는 유명한 건축물을 고안하기도 했는데요.

바로 다빈치의 다리입니다.

이 다리는 굉장히 특별한데요.

오직 나무 막대만으로 군사들이 빠르게 강을 건너고 쉽게 해체할 수 있도록 직접 고안한 것이라는데요.

오늘 제가 다빈치 다리를 보여드릴게요.

나무 막대를 서로 포개어 다리 형태를 만듭니다.

모양이 좀 나오는 거 같죠?

자 이렇게 완성된 것이 보이시나요?

이 다빈치 다리의 원리는 나무 막대를 서로 포개면 아치 구조에 하중이 실리면서 중력 방향으로 가해진 힘과 다리의 무게가 두 방향으로 나누어집니다.

이 힘은 접착력과 지지력으로 작용하면서 아치 구조가 안정적이게 되는 겁니다.

즉, 힘의 분산이 효과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위에서 힘을 가해도 무너지지 않는 것이죠.

이제 스케일을 키워서 각목으로 다빈치 다리를 커다랗게 만들어서 제가 직접 올라가 보려고 합니다.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이번엔 각목을 이용해보겠습니다!

완성이 됐죠? 모양은 그럴듯한데요!

눌러만 봐도 엄청 튼튼한 느낌이 들거든요.

그럼 올라가 볼 텐데요~

과연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을까요?

오! 올라갔어요!

엄청 튼튼한 느낌이 드는데요.

자전거, 낙하산, 헬리콥터 등 당시로써는 상상할 수 없는 온갖 미래의 산물들을 고안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의 천재적인 재능과 노력이 있었기에 아름다운 아치형 다리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오늘의 과학실이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