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내장산국립공원 자연에 묻힌 1400년 고찰의 향기 장성 백양사 가볼만한 곳, Baekyangsa Temple, a beautiful temple in South Korea

#장성백양사 #사찰여행 #부처님오신날
봄 여행은 꽃 여행이라 하듯 추운 겨울을 지나며 여기저기 꽃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러나 꽃은 잠깐 사이에 피고 지는 특성이 있어 시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 봄여행은 전남 장성 고불총림 백양사와 해남 대흥사 가는 길 벚꽃길입니다
백양사부터 같이 가시겠어요?

입구에서 고불총림 백양사 현판이 눈에 띕니다. 총림이란 수도승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을 나무가 숲을 이룬 모습에 비유한 표현으로 참선기관인 선원과, 교육기관인 강원 계율기관인 율원을 모두 갖춘 큰 사찰을 말합니다. 백양사는 일대 수십개 사찰과 선원을 관장하는 조계종 18교구 본사입니다.

우리나라 사찰 누각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절 입구에 다다르면 고려시대 때 처음 짓고 현대에 다시 세운 쌍계루가 보입니다. 계곡이 아래로 흐르고 멀리 백암산 백학봉 바위가 배경으로 서 있는 풍경은 그야말로 백양사를 대표하는 절경이어서 이 장소는 매년 사계절 전국의 사진작가들이나 여행객들이
꼭 들르는 성지같은 곳이 되었습니다. 예로부터 이곳은 전국을 대표하는 경관지였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고려시대 정몽주가 이곳 쌍계루에 대해 지은 시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멋진 자연 경관이 있었기에 1400여년전에 이곳에 사찰이 건립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백양사는 1400여년 역사의 대가람입니다. 백양사 경내에 들어가면 대웅전을 비롯한 절집들과 바위 봉우리인 백학봉이 절묘하게 어울린 장관이 다시 펼쳐집니다.
백양사는 전라남도 장성, 내장산국립공원의 남쪽인 백암산(백양산)에 있습니다
백암산은 높이 741m로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과 전라남도 장성에 걸쳐 있어
전라남도와 전북특별자치도의 경계를 이루는 산입니다.

백양사는 1,400여년 내력의 유서깊은 고찰로 처음 지어진 서기 632년 백제시대에는 백암사라 불리다가 고려때에는 정토사로 이름이 바뀌었고 조선말기에는 백양사로 다시 이름이 바뀐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스님이 불경을 외우는데 어느 날 흰 양이 백학봉에서 내려와 법화경 외우는 소리를 듣고 있었기에 이 절을 백양사로 부르기 시작했고 백암산도 백양산이란 별칭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백양사는 바로 저 매화나무인 고불매로 유명합니다. 천연기념물 4대 매화나무 중 하나로 오죽헌 율곡매, 화엄사 화엄매, 선암사 선암매와 함께 한국 4대 매화로 꼽힙니다. 3월말경 진분홍빛 꽃을 피우는 홍매로 꽃 색깔이 아름답고 향기가 은은하여
산사의 정취를 돋웁니다. 수령은 약 350년, 전체적으로 줄기가 매우 굵게 발달했고
가지들이 고르게 퍼져있어 천연기념물 매화 중에서 으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백양사에 갈때는 차는 최대한 멀리 주차하고 걸어보세요. 백양사 가는 길은 왼쪽에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백양골인데 도보길에 나무데크가 깔려 있습니다. 들어가는 길에 주차장이 몇 곳 있지만 백양사에서 가장 먼 백양골 초입의 백양3주차장에서부터 백양사까지는 편도 약 2.3km로 걸어서 40여분 정도 걸립니다. 약수천과 인근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보면서 걷고 백양사에 가까워지면 백양골 자연관찰로도 있으므로 운동하듯 빨리 걷지는 못할 것입니다. 느린 걸음으로 산책하고 걸음을 멈추고 자연을 느껴보세요. 백양사 일대는 사계절 푸른 비자나무의 북방한계선으로 알려져 있으며 백양사부터 백학봉 기슭까지 있는 수천 그루 비자나무숲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비자나무는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도를 비롯한 남쪽 해안가 몇 곳에서만 볼 수 있는데 이 곳 내장산국립공원 정도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선이라고 합니다. 천천히 걸으면 좋은 공기 가득한 숲에 더 오래 머물 수 있고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면 그만큼 더 알게 되고 그만큼 더 나무와 숲에 대해 사랑하는 마음도 생길 것입니다.

해남 두륜산 대흥사 가는 길에 있는 벚꽃길 명소. 꽃 여행은 꽃이 피는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관건입니다. 두륜산 대흥사 방면으로 길게 벚꽃길이 형성되어 있어서
3월말 남도여행시 꼭 방문해 보시고 벚꽃길에 있는 해남의 특유한 먹거리 닭요리촌도 꼭 들러보세요.






이 콘텐츠는 인공지능 가상 연기자 서비스, 타입캐스트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출연진: 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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