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글날' 맞은 여주 세종대왕릉...전국 요란한 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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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 밤에는 요란한 비가 예고돼 있습니다.

한글날을 맞아 YTN 기상 캐스터가 세종대왕릉으로 나가 있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캐스터]
네, 여주 세종대왕릉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비가 적잖게 오고 있는데, 그래도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세종대왕릉에 있는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 있는데요,

이곳에는 세종대왕이 후손에게 남긴 훌륭한 업적들과 애민 정신을 느껴볼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글날을 맞아 평소보다 더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세종대왕의 업적과 생애를 되새기며, 한글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부터 세종대왕릉을 비롯한 9개 왕릉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 때문에 일부 행사가 취소되기도 했지만 다음 일요일까지, 전주경기전에서는 오는 22일과 23일 특색있는 행사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세종이야기 풍류방'을 비롯해 문화체험 콘텐츠인 왕릉 포레스트가 진행 중입니다.

어제 저녁 이곳에서는 드론 4백 대를 동원해 세종대왕의 꿈을 담은 특별한 공연이 열려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아쉽게도 오늘 공연은 비 때문에 취소됐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에 10~60mm, 그 밖의 전국에 5~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밤부터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겠고, 중부 서해안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화요일과 수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 7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조선왕릉은 '신들의 정원'으로도 불립니다.

이제 곧 단풍이 완연해질 텐데요,

가까운 왕릉 들리셔서 자연이 주는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여주 세종대왕릉에서 YTN 권혜인이었습니다.




YTN 권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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