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자 / 백설희 - 가는봄 오는봄(Passing and coming spring) *Old K-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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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자 / 백설희( 03:15~ )
반야월 작사 / 박시춘 작곡, 1959

비둘기가 울던 그밤에 눈보라가 치던 그밤에
어린몸 갈곳없어 낯선거리 헤매이네
꽃집마다 찾아봐도 목메이게 불러봐도
차거운 별빛만이 홀로 세우네
울면서 세우네

하늘마저 울던그밤에 어머님을 이별을 하고
원한의 십년세월 눈물속에 흘러갔네
나무에게 물어봐도 돌뿌리에 물어봐도
어머님 계신곳을 알수 없어라
찾을길 없어라

그리워라 어머님이여 꿈에젖은 그 사랑이여
옥이야 내딸이야 다시한번 안겨다오
목이맺혀 불러보는 한이많은 옛노래여
어두운 눈물이여 멀리 가거라
내일을 위하여.

*영화 주제곡(1959): 권영순 감독 / 출연: 최무룡, 문정숙, 전계현, 이대엽, 전영선.... 영화에서의 주제가는 백설희와 최숙자가 듀엣으로 녹음.
*백설희(白雪姬 1929~2010 본명:김희숙/金喜淑): 조선악극단원으로 활동(1943~), 가수 전영록의 모친이며 부군(夫君)은 영화배우 황해(黃海1920~2005, 본명 전홍구), 주요곡: 봄날은 간다, 물새 우는 강 언덕, 아메리카 차이나 타운, 샌프란시스코, 하늘의 황금마차, 칼멘 야곡 등.
*최숙자(崔淑子1941~2012 ): 1957년 데뷔, 주요곡: 개나리처녀, 눈물의 연평도, 처녀뱃사공, 갑돌이와 갑순이, 어머니 전상서 등.

*본명이 박창오(朴昌吾, 1917~2012,마산), 가수명이 진방남(秦芳男), 작사가 예명이 반야월(半夜月)이며 '단장의 미아리고개' 등 3,000여곡의 노랫말을 쓴 작사가로, 불효자(不孝子)는 웁니다' 등 100여곡을 부른 가수로서 겸직 활동.
​*박시춘( 朴是春, 1914~1996, 본명 박순동 /朴順東, 경남 밀양): OK 레코드사 전속 작곡가(1931~), 애수의 소야곡, 가거라 삼팔선, 굳세어라 금순아, 이별의 부산정거장 등 3,000여 곡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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