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부르는 '추가골절'...'골 강도' 높여야!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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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뼈가 한 번 부러졌는데 다른 곳의 뼈가 또 부러지는 것을 '추가골절'이라고 하는데요, 경우에 따라서는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골절을 막기 위해서는 뼈에 칼슘 성분이 얼마나 많이 쌓여있느냐 하는 '골밀도'도 중요하지만, 뼛속의 작은 기둥 자체가 얼마나 많이 있느냐 하는 '뼈의 질'도 함께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왼쪽 고 관절이 부러진 75살 이정민 할아버지.

넉 달 뒤엔 오른쪽 고 관절도 부러졌고 또 얼마 안 가 치골까지 골절됐습니다.

누워있거나 휠체어 생활을 2년 정도 하다 보니 무릎과 발목까지 심각한 탈이 났습니다.

[이정민, 추가골절 환자]
"(움직이지 않으니까)무릎이 아파지더라고요. 무릎으로 통증이 와서 꼼짝도 못 하고 있었어요. 이제는 어느 정도 풀리니까 발목 관절 이쪽으로 내려가더라고요."

골절 환자들은 보통 뼈 자체가 약해져 있는 데다, 골절로 인해 한쪽으로 체중이 실리면서 '추가 골절'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골절로 장기간 거동이 어려워지면 내과 질환이 있는 경우엔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고 관절 골절 환자의 20%가 6개월 안에 목숨을 잃었다는 보고서도 있습니다.

뼈가 강해지려면 뼈의 칼슘 농도인 '골밀도'도 높아야 하지만, 뼈를 지탱해주는 작은 기둥이 얼마나 많이 있느냐 하는 '뼈의 질'도 중요한데 이 두 가지를 합친 개념이 '골 강도' 입니다.

[문경호,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뼈 안에는 해면골이 있고요, 해면골을 형성하는 지주 역할을 하는 기둥들이 있는데요, 이 기둥들이 많이 형성돼야만 골절을 막을 수 있는 골 강도가 높아지죠."

골 강도를 높이는 건 영양과 운동입니다.

칼슘과 비타민,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되 운동을 통해 뼈를 적절한 스트레스를 주는 게 중요합니다.

흡연은 물론 음주도 뼈 건강에는 적입니다.

상태가 심한 경우엔 '뼈 형성 촉진제'로 뼛속 기둥을 생성시킬 수가 있지만 건강보험이 적용 안 돼 비싼 치료비가 문제입니다.

특히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들의 추가골절 위험이 더 늘어나는 점을 고려할 때, 골 강도를 높이는 치료도 의료급여화를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YTN 김기봉[[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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