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봉은사 합창단 “2030 단원 환영‥연애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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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의 사찰에 합창단이 많이 있지만 청년성악가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 가운데 지난봄 봉은사가 성악을 전공한 청년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조직해 활동 중인 ‘불음청년합창단’이 일반단원 모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윤호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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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자들의 신심을 높이는 찬불가가 울려 퍼지는 봉은사의 한 연습실.

20~30대 청춘남녀들이 강사의 몸짓에 따라 찬불가 안무를 차근차근 배워 나갑니다.

평소 해보지 않았던 동작에 어색한 미소가 새어나오고, 다 외운 줄 알았던 안무가 생각나지 않아 주춤거리지만 밝은 분위기는 계속됩니다.

지난 봄 전문적인 음성포교에 나서기 위해 봉은사가 새로 조직한 불음청년합창단의 연습 현장입니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과 박범훈 조계종 불교음악원장도 연습실을 찾아 단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원명스님 / 봉은사 주지
((불음)청년합창단 앞으로 더 분발하시고 더 열심히 하시고, 저는 또 뒤에서 열심히 후원하겠습니다.)

불음청년합창단은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20여 명의 청년불자들을 중심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전문적인 찬불가 보급을 통한 불교문화 창달이라는 목표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이제는 성악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단원도 모집하며 조직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부부로 봉은사에서 신행을 이어가는 김윤태 단장과 이빛나 부지휘자가 분위기를 이끌며, 합창단에서 청춘남녀들이 새로운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김윤태 / 불음청년합창단장
(청년의 특성상 솔로들이 많습니다. 다른 청년불자들과 함께 연애하고 싶은 분들도 오시면 저희가 정말 적극 지원해드리니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전문 청년합창단 조직을 처음 제안한 박범훈 원장은 프로 성악가를 중심으로 불교합창의 질을 높여 문화포교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범훈 / 조계종 불교음악원장
(법회나 공연을 할 때 굉장히 특징적으로 돋보이고 포교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춤과 함께 노래를 부른다는 게 특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어느 종교보다 청년층 붕괴의 심각성이 두드러진 불교계에서 불음청년합창단이 선보일 젊은 신행과 포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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