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프리즘] '루미·진우 데이트' 성지순례부터 뮷즈까지…케데헌 효과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장소들을 '성지순례'하듯 찾아다니는 건 물론이고,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려고 박물관에도 몰려들고 있는데요.

최지원 기자가 K컬처에 빠져든 외국인 관광객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평일이지만 국립중앙박물관에는 관람시간 전부터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상당수는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으로 전통문화를 체험하러 온 외국인 관광객들입니다.

8년 전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보고 처음 알게 된 한국.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더 커진 한국에 대한 관심은 '5차 시청'까지 하게 만들었습니다.

[벨리사·발린 / 코스타리카] "저는 5번이나 봤어요. / 저도 봤어요. 너무 좋아요.…호랑이 그 인형, 사고 싶어요." "한국 문화랑 음식도 좋아해요. 되게 독특하고, 문화가 풍부하다고 느껴요."

전 세계를 휩쓴 '케데헌' 열풍에 한국을 직접 경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찜질방·목욕탕 체험부터 경복궁 한복 체험까지, 한국관광을 소개하는 SNS 게시물도 덩달아 증가세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기념품인 이른바 '뮷즈' 역시 판매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작품 속 쪽지를 전해준 호랑이 '더피'를 닮은 까치 호랑이 배지는 벌써 10차 예약 판매가 끝났습니다.

배지는 물론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나 곤룡포 담요, 단청 키보드 등 인기 상품은 오프라인에서도 품절 행렬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수는 이미 지난해 같은 기간 관람객의 2배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1만명 이상 늘면서 높아진 해외 인기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성곽 밖으로 푸른 산과 크레인, 회색 건물들이 함께 보이는 서울의 숨겨진 경치 맛집, 낙산공원은 이제 지나칠 수 없는 '성지순례지'입니다.

인스타그램엔 주인공인 루미와 진우가 데이트를 했던 그곳을 걸으며 올리는 인증샷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등장하는 낙산공원입니다.

숨겨진 명소였던 이 곳은 루미와 진우가 데이트를 하면서 인스타 사진 스팟이 됐습니다.

작품 속 공간인 한국은 물론, 다른 K팝 아티스트들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도 커졌습니다.

[홀리·에이미/영국 런던] "저희는 다른 K팝 아티스트들도 좋아해요, '새소년'의 소윤 같은…"

'케데헌 신드롬'이 또 다른 K-콘텐츠 열풍으로 이어지며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열]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강영진]


#넷플릭스 #외국인 #관광객 #국립중앙박물관 #케이팝데몬헌터스 #낙산공원 #뮷즈

▣ 연합뉴스TV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다큐디깅' 구독하기
   / @docu-digging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yonhapnewstv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