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기장, 조류 충돌 경고 후 '조난 신호' 선언"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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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유다현 앵커
■ 출연 : 백승주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백승주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 안전학과 교수와 관련 내용 좀 더 구체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메이데이 신호를 계속 보냈다, 이런 얘기를 관제탑과의 송수신 내용들을 계속 저희가 전하고 있는데 이게 1분 후에 메이데이 신호 났고 충돌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급박하게 상황이 돌아간 이유가 있을까요?

[백승주]
예상이고요. 예상이 예단이 될 수 없지만 추정으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면 일단 국토교통부는 3시, 5시 그 이후 브리핑에서 시간이 조금씩 바뀐 부분이 있는데 이건 의도적인 게 아니고 현장에서 정해지는 정보만으로 정리하다 보니까 혼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에서 일단 조류가 이동하니까 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경보라고 처음에는 표현했다가 이 경보가 공식적인 단계로 오해를 일으킬 수 있으니까 조언 정도로 이렇게 얘기를 바꾸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어떤 공식적인 절차가 아니고 조류가 갑자기 많이 이동하니까 충돌 가능성이 높다 하는 것을 조언 경보를 전달했을 때 해당 항공기가 지금 공식적으로는 모든 것도 공식적인 발표로 나오지 않았지만 제보영상 지금 화면에서 보시면 하늘에 떠 있는 상태에서 연기 그을음을 화염 연기 같이 제보영상이 있거든요. 소리도 듣게 되고. 그렇게 되니까 조류 충돌을 조언할 정도의 단계상황에서 조류 충돌이나 이거와 비슷한 정도의 엔진 쪽 사고가 분명히 있었던 것으로, 그 이후에 있었겠죠. 그런데 그런 부분에서 5시 브리핑에서 국토부에서 얘기한 게 연관되는 말이죠. 조류 충돌이 됐든 무엇이든 간에 엔진의 고장과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았던 고장일 수 있는 상황은 연동되는 고장은 없다고 얘기하거든요. 그건 분명히 맞습니다. 그러니까 착륙하는 과정에서의 장치와 그다음에 엔진 장치의 결함이 이어지지 않거든요. 그런 부분에서는 또 하나 이슈될 수 있는 부분은 비상착륙을 시도했다는 부분에서 이게 91년도 대구공항에서의 동체착륙 사고가 있었습니다. 약간 오마주가 있는데 해당 사고는 간단한 부분에서 랜딩기어를 내렸다고 기장과 부기장이 오판을 하고 그냥 그대로 착륙을 시도하고요. 그리고 관제소에서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은 걸 확인하고 송신할 때 해당 기편을 그 뒤 기편 번호를 대는 바람에 그냥 그대로 망가지지도 않은 랜딩기어로 동체착륙한 사례가 있어요. 그런데 그때 랜딩기어를 펼치지 않았을 때 경보시스템을 울리는 서킷 브레이크 회로가 있는데 이 서킷 브레이크를 차단함으로써 경보는 듣지 않고 동체착륙을 한 거죠. 지금 그런데 이 말씀을 갑자기 왜 드리냐면 현재 상황에서 보면 동체착륙을 판단할 정도로 랜딩기어가 망가진 게 명확하다고 판단하면 그 이전에 두 번의 안전장치가 있습니다. 하나는 수동으로 내리는 장치가 있고요. 수동이 없는 기종이라고 하더라도 전동으로 자동으로 이중으로 갖추는 안전장치를 갖춥니다. 그래서 확률을 높이고요. 그리고 관제소에서 랜딩기어가 펼쳐졌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거든요. 그런데 그 2개가 간과되었을 수 있고 조치할 수 없을 정도의 2분 정도밖에 안 되는 시간 동안 바로 착륙을 시도했다는 거죠. 그런 부분에서 만약에 어떤 하나의 시나리오를 보게 되면 조류 충돌의 경고가 났고 조류 충돌이 되면서 이 때문에 비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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