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 출산율 1위 비결…당사자 맞춤형 정책” [말하는 기자들_사회_0403]

정원오 수년째 서울 출산율 최상위권을 지키는 비결로 지속적인 당사자 맞춤형 정책 발굴을 꼽았습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소소하게 그렇지만 굉장히 당사자로서는 필요한 시설들을 지자체는 맞춤형으로 계속 만들어야 된다.
그런 시설들을 곳곳에 만들어서 이런 게 이제 저는 성동구의 출산율이 어쨌든 출생율이 12를 수년 동안 다투고 있다.
그런 이유 중에 하나지 않나”

성동구의 올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2017~2020년 4년 연속 1위, 2021년 2위로 최근 6년간 2위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성동구가 다른 지역보다 인프라가 특별히 좋았던 지역은 아닙니다. 2014년 정원오 구청장이 첫 부임했을 때 성동구 출산율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중위권을 조금 웃돌 뿐이었습니다.

정원오 구청장은 취임 직후 구립어린이집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당시만 해도 아이 낳을 때 구립어린이집 찾아서 이사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종교시설과 아파트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아이디어로 기간과 비용을 단축했고, 지금은 서울에서 공보육률이 가장 높습니다.

성동구는 돌봄 인프라를 확충해 아이사랑복합문화센터, 금호키즈카페,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확충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등하굣길을 교통안전지도사가 안전하게 동행하는 워킹스쿨버스 사업이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힙니다.

뉴스토마토 박용준입니다.
#뉴스토마토#말하는기자들#성동구합계출산율

● 제작진
기획: 이은재, 오승주
구성 취재: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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