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TJB 대전·충남·세종뉴스] 말리는 식당 주인 폭행 뇌 손상.. 술 취해 몰라요? / 아산시 사건사고

【 앵커멘트 】

아산에 사는 60대 남성이
자신의 식당에서
손님들의 말다툼을 말리다
무차별 폭행을 당했습니다.

의식을 잃고 뇌 손상까지
입었는데,
가해 남성은
경찰조사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하고 있습니다.

김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다른 남성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또 휘두릅니다.

상대가 넘어지자 다가가 얼굴을 향해
수차례 발길질까지 가합니다.

무차별 폭행은 상대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지난 9일 아산의 한 식당에서
손님인 50대 남성 A씨가 60대 식당 주인을
주먹과 발로 폭행한 건데
다른 손님과의 말다툼을 말렸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트러블이 있을 만한 하면 그 사람(가해자)이 말을 막 하니깐 그 양반이 (피해서) 가신 거야, 그러니깐 난데없는 사장님한테 시비를.."


▶ 스탠딩 : 김철진 / 기자
"가해자는 범행 후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A씨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하기전에 자신의 차를 타고 유유히 현장을 떠났습니다.

피해자인 식당주인은 얼굴 등에 골절상을
입고, 뇌출혈로 뇌 기능에 일부 장애까지
왔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인근에 사는 가해자 A씨가
무자비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당당히 거리를 걸어다닌다며 극한의
공포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 보복하러 찾아오지 않을까 두려워
경찰에 신변보호까지 요청한 상태입니다.

▶ 인터뷰 : 피해자 가족
"가해자는 현재 어떤 상태인지 물어봤는데, 현재 구속조차 되지 않은 상태고, 아버지는 또 보러 가야 하는데 너무 참담합니다. 가족들이"

경찰 조사에서 가해자 A씨는
술 때문에 폭행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TJB 김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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