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기획 16편] 두 아이의 엄마‥'기술'로 취업문 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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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한 공단.
케이블을 손질하고, 납땜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올해 48살인 은옥 씨는 군수품을 만드는
방위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은옥 / 방위산업체 근무
"나이에 대한 인식, 여성에 대한 인식, 그런 것들이
좀 안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는) 면접 볼 때도
'나이는 상관이 없다, 그냥 일을 일단 열심히 해줄 수만 있으면
된다'라고 얘기를 하셔서 그냥 덜컥 겁 없이
'그러면 그냥 언제부터 출근할까요?' 제가 먼저…"

한때 법률사무소에서 일했지만
결혼으로 경력이 단절된 이후,
안정적인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았다는 은옥 씨.

꼬박꼬박 월급이 나오고
출퇴근 시간이 일정한 일자리를 찾기 위해
기술을 배우기로 결심했습니다.

인터뷰: 손은옥 / 방위산업체 근무
"나는 이런 일 안 된다, 해본 적 없다 (그랬는데)
한 달 정도 지나고 나니까, 그렇게 뭐 무섭거나 어렵거나
이런 건 사실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성격하고도
좀 맞는 부분도 있고. 왜냐면 꼼꼼하게 혼자서, 방산 쪽은
이렇게 '빨리 빨리'가 아니고요. 정확하게 나가야 되거든요."

그녀가 전문 교육을 받으면서 딴 자격증만 모두 3개.

흔히 '납땜'이라고 부르는 '솔더링'을 비롯해
방위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입니다.

인터뷰: 허윤정 관리실장 / 진오텍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오시는 것보다는 교육을 받고 오시면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저희들이 시키는 데
조금 다시 가르치더라도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그녀와 함께 교육을 받은
19명의 경력단절여성 가운데,
80%가 방위산업체에 취업했습니다.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일자리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입니다.

인터뷰: 정성희 본부장 / 경남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창원 지역의 특성 자체가 방위산업이나 중공업, 기계산업이
많기 때문에 저희들이 기업에서 원하는 수요 조사를 해보니까
방위산업 쪽에서 이런 솔더링 관련 교육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됐습니다.)"

‘여자는 하기 힘들다’는 편견에 맞서
‘여자라 더 잘 할 수 있다’는 은옥 씨는
처음 해보는 일이라도 용기를 내서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손은옥 / 방위산업체 근무
"해봐야 돼요. 하지 않고는, 가지 않고는 모르는 거잖아요.
그리고 나이를 많이 생각을 하시는데, 저는 직업을
항상 이렇게 새롭게 선택할 때마다 나이를 생각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그건 별로 중요한 게 아니고
그냥 일을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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