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유희 ep.8 박안지 금성 (金聲)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장단유희 ep.8 박안지 금성 (金聲)

금성[金聲]
쇳가락을 담금질하는 장인의 손길.
쇠를 두드리는 것만큼이나 쳐내는 소리를 받아내는 막음새로
쇠의 울림을 다듬고 보듬을 줄 알아야 장단의 맛을 살릴 수 있다.
짝드름으로 주고받는 호흡,
쇠 '금(金)'자를 쓰는 금속악기의 크기와 두께, 채의 속성이나 채를 쥐고 운용하는 기법, 농악이나 사물놀이 같은 음악적 태생(胎生)에 따라 달라지는 쇠의 음색이 색다르다.
곧고 깨끗하게 울리는 놋쇠소리가 보드랍고도 맑고 단단하다. 쇠 치는 소리가 시끄럽거나 소란하지 않은 이유는 장단을 이끌고 가기 때문이다.
저정거리는 농악 가락이든, 농익은 사물놀이 가락이든, 쇠울음이 남긴 여운의 물결을 타고 쇳물이 녹 듯, 끊김 없이 흐른다. 암도깨비 숫도깨비가 아들딸을 낳듯이, 암쇠소리와 숫쇠소리가 높낮이와 세기에 따라 쇳가락을 일군다.
천지만물(天地萬物)을 이루는 음양(陰陽)의 원리가 담긴 쇳소리(金聲)는 신명(神明)의 집과 같다. 박혜영-

[ARTIST]

박안지 PARK AN JI
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 교수
박안지 연희 컴퍼니 예술감독
중앙대학교 음악학 박사 (Ph.D.)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악사)
1994 세계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 대통령상
사물광대 동인

박안지 타악 독주회
[2015 일기일회 一期一會]
[2016 INVOCATION]
[2015-2021 금성 金聲  I, II, III , IV]
[2019-2021 NORI I, II, III, IV, V, VI, VII]
[2022 금석위개 金石爲開 TR:AD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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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고수(鼓手)들이 선보이는 장단의 향연 ’

장단을 휘저으며 즉흥과 변주를 넘나드는 장면에는 자연스러움과 부자연스러움 그리고 규칙적인 것 안에 불규칙적인 것의 어우러짐이 공존한다. 이것이 장단이 지닌 유희적 성격이다.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이를 공감할 수 있을 때 그리고 그 안에서 여러 감정을 거침없이 마주할 때 진정으로 장단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장단 STAGE
한국 장단음악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고수(鼓手)들의 무대
연희(풍물.무속등), 민속악의 장단을 해체하고 실험하여 새로운 음악을 제시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작품과 생각등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문화적 흐름과 유행에따라 흘러가는 예술이 아닌, 자신의 목소리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가고 있는 진정한 고수들의 무대를 만나보자.


[CREDIT]
Director&Founder - KIM SO RA @KIM SO RA
Producer&Founder - HA NEUL BUD
Production Manager - HWANG HYE RYEONG
Film by ProductionBUD
Director of Cinematography - LEE HYUN KYUN
Video Editing Director - LEE HYUN KYUN
Assistant Director - KIM HAN KYEOL
Recorded, Mixed, Mastered by SHON HONG HUI (SP Music-studio)

[KIM SORA]
www.sorakim.org
instargram @sorakim_official

[JANGDANUHEE]
instargram @jangdan_uhee
www.instagram.com/jangdan_uhee
www.jangdanuhee.com

[ProductionBUD]
www.pdbud.com
instargram @pdbud.official

[Writer]
박혜영 Park Hye 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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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후원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장단유희 #한국장단음악축제 #온라인미디어예술활동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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