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고 시골 살면 크고 으리으리한 집 보다 이런 집에 살기를 원했다┃늙을수록 비우며 살자┃은퇴한 교수님이 20년 동안 계획한 작고 단순한 집 짓기┃건축탐구 집┃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나이 들고 시골 살면 크고 으리으리한 집 보다 이런 집에 살기를 원했다┃늙을수록 비우며 살자┃은퇴한 교수님이 20년 동안 계획한 작고 단순한 집 짓기┃건축탐구 집┃

※ 이 영상은 2022년 9월 6일에 방송된 <건축탐구 집 - 만만한 집 단단한 집>의 일부입니다.

부부의 철학이 담긴 만만하고 단단한 두 집으로의 초대

- 사람들에 지쳐서 산꼭대기 하늘과 가까운 곳에 부부가 함께 지은 철옹성 같은 돌집 소개
- 3년 동안 직접 집을 지으면서 거실 창문의 수평이 맞지 않는 사연부터 자연조명 햇살이 비춰주는 바위를 품은 사연까지 돌집의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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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럽지 않은 들꽃같이 ‘만만한’ 집

가평의 한적한 시골 마을, 마을버스가 다다르는 버스 종점에서 몇 발짝 떨어진 곳에 창고 같은 집이 하나 있다. 창고를 지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양철 슬레이트로 올린 지붕과 집 뒤편을 검은색으로 칠한 오늘의 집은 마을 한가운데 있지만, 튀지 않고 차분한 느낌을 준다. 많은 사람이 단층 구조는 자칫 심심해 보인다고 하지만, 나무원의 경우 층고가 높아 개방감을 더하고, 문을 달지 않은 원룸형 구조로 더 넓은 느낌을 준다. 또, 비 오는 날 지붕 아래로 똑똑 떨어지는 빗방울이 배경이 되는 작은 창의 풍경은 전혀 심심하지 않다.

이 집의 이름인 나무원은 나무아미타불에서 따와 이름을 지었다. 이곳, 나무원은 책이나 음반, CD 같이 비울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비우고, 최소한의 것들로 채운 집이다. 창문이 없는 트랜스포머 같은 집을 들여다보면, 화려한 글라디올러스 꽃보다는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만만한 들꽃이 좋다는 건축주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남호 씨 부부는 집을 짓기 훨씬 전부터 마을 사람들과 왕래하며 어울려 살고 있다. 전원생활이 아니라 시골 생활을 하기 위해 작은 집을 지었다는 건축주. 그는 집이 완성됐다는 것은 그저 최소한의 조건이 갖추어진 것뿐이고, 사람의 삶이 배어들면서 집이 완성되어 간다고 생각한다. 은퇴 후 소박한 삶을 꾸려가는 그의 만만한 집을 탐구해 본다.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만만한 집 단단한 집
✔ 방송 일자 :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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