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갈때 사용할려고 케민26L 냉동고를 구입했는데 몇번 쓰지도 못하고 홈 술장고로 변신시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항상 시원한 맥주를 먹을수 있어서 좋습니다만 소형 SUV에 실고 다니기는 좀 부담이었습니다, 크기도 그렇고 무게도 9kg쯤 나갑니다, 참고로 케민16L도 있던데 높이만 4cm 낮을 뿐 26L형과 비슷하네요, 온도를 계속 유지시킬려면 배터리 용량도 관리해야 하구요, 특히나 주위환경이 무더운 여름철에는 온도유지를 위해서 전력소비를 많이 할 것입니다, 좀 더 작은 냉동고는 없을까 찾다가 알피쿨 P8을 보게되었습니다, 구입처를 찾기도 어렵더군요, 직구로 한달반 가까이 엄청나게 오래 기다려 받았습니다(중국 봉쇄조치로), 용량이 8L밖에 안되지만 덩치는 의외로 작지 않았습니다(무게도 케민26L와 비슷한 듯), 아무래도 컴프레서가 달려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공간은 필요치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8L 용량은 작은 감이 있습니다, 위쪽으로 길죽한 모양이기 때문에 차에 실으면 자꾸 넘어질려해서 의자에 묶어 차박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어쩌다 냉장고 두대를 확보하게 되어 영상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해서 올리게 된 것입니다.
참고로 6월17일자 예당저수지 출렁다리 차박여행편에 알피쿨 8L 냉장고와 함께한 영상이 올라있음을 알립니다.
영하 20도로 설정하고 얼마나 빨리 0도에 도달하는지 시험해볼려고 했는데 케민은 안정적으로 7시간쯤 걸려서 0도에 도달합니다만, 알피쿨은 3시간 걸리다가 1시간 걸리다가 종 잡을수 없어서 중단했습니다, 0도 까지 도달시간은 빠르지만 안에 들어있는 맥주캔을 만져보면 0도의 느낌도 아니고 표시되는 온도표시 숫자도 뭔가 안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들면 현재온도 -3도였는데 희망온도를 -20도에서 0도로 변경한다든가 하면 현재온도가 +2도로 점프되는 등 뭔가 석연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냉장은 잘됩니다.
또 한가지는 컴프레서가 동작할때 떨림(진동)음이 있습니다, 위치를 잘 잡던가 부드러운 방석같은 것을 깔면 나아집니다.
6월27일 추가내용]
알피쿨만 다시 시험해 보았습니다.
355ml 캔맥주 12개 넣고 희망온도 -20도로, 1시간 지나서 -5도까지 떨어졌네요, 희망온도 0도로 다시 세팅하니 -5도였던 숫자표시가 +1도, +4도, +2도까지 올라가네요, 온도감지 방식이 다른건지 실제로 캔맥주가 0도가 아닌데 숫자표시만 금방 내려가는 것 같아요, 3시간반이 지나서 맥주를 꺼내 먹어봤는데 절대로 0도의 시원함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온도감지 방식이 달라서 금방 0도까지 떨어지는 것 처럼 보여주지만 실상은 미지근하다는거죠.
일단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 0도에 진입하면 이후로 냉장은 잘 되었습니다.
정리하면, 초기 냉장진입 희망온도가 빠르게 내려간 것 같지만 실제론 아니더라는, 천천히 내려가는 듯
아마도 맥주캔 온도가 0도까지 내려갈려면 결국 케민26L 만큼 오래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시험해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차박갈때 알피쿨을 들고나갈 예정이긴 합니다, 이동성이 유리해서죠.
참고사항
전기를 아낄려면 캠핑가시기 전에 미리 집에서 냉장시켜 출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집에서 0도 상태로 만들어놓고 출발했어요, 만일 그러지않고 중간에 가게에서 음료수 구입해 냉장시키면 몇시간동안 컴프레서가 계속 돌아야 하기 때문에 전력소모가 상당하죠, 냉장고 소모전력 40W라 할때 5시간 지나면 200W를 써버리게 되니까요.
그러나 일단 희망온도에 진입하면 컴프가 돌다가 쉬다가 반복하면서 온도를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40W를 소모하진 않습니다, 시간단위로 볼때 아마도 절반이하의 전력을 소모할지도 모릅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사용량을 계산할때 냉장고가 40W니까 24시간 사용하면 960W 그러니까 1000W 배터리면 되겠다 식으로 짐작하잖아요, 1000W라면 대략 76Ah(인산철 13V 기준) 용량이 나오는군요.
이것은 컴프레서가 계속 열일하면서 돌아가는 경우의 수치니까 실제론 희망온도에 접근하면 돌다쉬다를 반복하니까 24시간이 아니라 50시간 이상을 사용할수도 있을거예요.
그리고 소모전력, 배터리용량을 계산하실때 실제상황에서는 계산 숫자대로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이론과 현실의 차이죠, 적어도 10%는 빼줘야 할거구요(손실), 그 이유는 인버터나 각종 기기에서 발생하는 손실 또는 규격치의 부정확함, 배터리 오버스펙등의 이유로 실제 이론치와는 다르게 나타날겁니다.
그러니까 여유분을 감안해야 할거구요, 또한 인버터가 2KW짜리라고 2KW 장비를 사용하지는 않아야 겠지요, 잠깐은 괜찮겠지만 지속적으로 계속 틀어 놓을거라면 최대치의 절반이하로 물려 사용하는 방법이 안전할 거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2KW는 최대한의 한계치일 뿐이니까요.
2024/06/22 추가내용]
알피쿨 P8은 아래면적이 좁고 위로 높아서 그런지 콤프가 돌때마다 덜덜덜~ 떠는 소리가 많이 거슬리네요, 뚜껑위에 무거운 물건이라도 얹어서 떨리지 않게 해야 좀 수그러듭니다, 움직이지 않게 뭔가를 받쳐줘야 합니다, 현재 집안에서 220v 맥주 냉장고로 사용중.
차박캠핑 좋아요~
#차박냉동냉장고 #케민냉장고 #알피쿨냉장고
유튜브 사용장비
1. 카메라 :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S21 ultra 256gb
2. 짐벌 : DJI 오즈모 모바일 4se
3. 편집 프로그램 : 스마트폰용 VLLO(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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