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현실과 가상 넘나드는 홀로그램

[아나운서]
3차원의 입체상을 표현함으로써 실제 사물과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홀로그램인데요. 최근 이 홀로그램이 다양한 곳에 쓰이면서 관련 특허출원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립중앙도서관 내 특별전시실.

이곳에서는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전시해 관람객을 맞고 있습니다.

사각으로 된 평면액자에 가까이 다가가면 사람과 사물의 실제 형상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동의보감과 대동여지도 등의 고서 역시 홀로그램으로 재현돼 어느 방향에서든 감상할 수 있습니다.

3D 특수안경이나 장비가 없이도 3차원의 입체영상 작품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 이주용 / 홀로그래피 작가]
~레이저라는 것을 통해서 그 레이저를 사물에 비추고, 비추어서 반사되어서 나오는 파동을 실제로 필름에 기록해서 다시 재생하는 기술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죠.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된 유명가수의 공연입니다.

마치 가수가 현장에서 실제로 공연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홀로그램을 이용하면 자신이 직접 유명가수와 함께 공연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이와 같은 홀로그램 기술이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면서 관련 특허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고상호 사무관 / 특허청 디스플레이심사팀]
~홀로그램 관련 특허는 1982년부터 출원이 이루어져 왔는데 본격적으로는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고요, 전반적으로 현재는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홀로그램은 다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예상되는 상황.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화려한 그래픽의 홀로그램이 우리의 눈을 점점 더 즐겁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